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네덜란드가 아닌 상동호수공원에 알록달록 사랑스런 튤립을 만나보다










































상동호수공원에 튤립밭이 생겼다는 정보를 듣는다.

봄엔 항상 양귀비부터 시작하던 상동호수공원이 웬일로~??!!ㅎㅎ..

 신기해하면서 마침 비요일 일부러 비맞은 튤립을 찍고싶어 나가본다.

도착하니 정말 저멀리 튤립이 보인다. 한번 마음 심쿵하고

두번째 심쿵은 주황옷에 파란모자를 쓴 예쁜 풍차를 보고 또 한번 마음이 심쿵.ㅎ

부천관계자분들이 새롭게 단장을 한것 같다.

색달라 너무 좋다.ㅎ


비도 적당히 내리고 촉촉히 젖어든 튤립의 꽃봉오리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감성을 자극한다.

좋다.ㅎ


비가 내려 튤립 나들이객들은 없었고

나를 포함해서 진사님 서너명만 이리저리 신나게 빗방울 머금은 튤립을 찍으시며

나처럼 비요일 감성에 젖어드는것 같았다.


이제 막 보기좋은 큘립의 꽃 상태

그 자체에 빠져들게 된다.

비가 내려 하이앵글은 하지못해 아쉬워 몇일 뒤 다시 오기로 한다.


아주 살짝 아쉬움이라면

튤립 종류를 두세가지 더 심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ㅋ


그 옆 밭으로는 초록초록 양귀비새싹들이 올라오는것 같고

5월 중순이 오면 또 한바탕 진사님들 놀이터가 되겠다.

그때도 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