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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고즈넉한 개심사뜰에 청벚꽃 겹벚꽃 흐드러져 환상적

































올해는 작년보다 몇일 더 빨리 개화한것 같다.

해매다 5.5일에서 5.7일 어버이날즈음이면 만개하여

연휴기간이라 이른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는데 올해는 4월 말 전에 이미 만개를 했다.

평일은 그나마 덜 복잡

주말은 정말 꽃보다 사람이 더 많아 피곤하다.


언제 찾아도 고즈넉하고 운치가 가득해서 좋아하는데

거기다 청벚꽃 왕벚꽃 겹벚꽃이 담장마다 또 기와지붕 아래로 축축 늘어진

탐스런 청, 분홍 겹벚꽃은 그야말로 오래된 개심사 사찰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아래를 내려다봐도 위를 올려다 봐도 넋을놓고 바라보게 된다.

더군다나 낡은 양철지붕위로 진분홍 연분홍 청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양철지붕만 바라보며 모두가 사진을 담기에 분주하다.


봄마다 보는 개심사의 겹벚꽃 풍경은 질리지 않는다.

특히 청겹벚꽃의 색감은 시원하면서 특이하고 복슬복슬 그 꽃잎은

반하지 않을수 없다.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겠다.

바람에 우수수 꽃잎이 떨어질때 그 꽃길을 걸으면 또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답겠다.


활짝 피어 보기 좋을때나

바닥에 적당히 꽃잎이 날릴때

그 언제라도 아름다움에 홀릭될것 같다.


개심사를 먼저 둘러보고 문수사로 이동한다.


완전 꽃향기에

꽃길에 흠뻑 젖어든 날. 행복^^
























개심사에 청벚꽃 겹벚꽃도 인기가 좋지만 대웅전 왼쪽으로 홍도화와 흰 매화도 한몫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냥 보통 진달래가 아닌 블링블링한 진달래도 한쪽에서 조용히 시선을 잡는다.




































모든사람들이 꽃잎에 색감에 반한 표정이다.ㅎ

사람구경도 재미지다.
























굴뚝에서 하얀연기가 폴~폴~

정겹다.
















































































































사찰을 나와 암칡즙 한병과 산나물을 사서 주차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