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항동 수목원의 봄은 어디쯤에 있나~ 알아볼겸
경의선 철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도착하려니 비는 이슬비로 줄어들고 수목원을 돌아보기엔 더없이 좋았다.
뽀송뽀송 할미꽃이 나와서 반겨주려나~
앙증스런 노루귀가 웃어주려나~
복실복실 버들강아지가 활짝 꼬리를 흔들어 주려나~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호기심 가득히 이리저리 찾아본다.
그러다 만난 버들강아지
빗방울 머금은 흠뻑 젖은 버들강아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귀엽게 반겨준다.
아직 노루귀는 할미꽃은 보이지 않는다.
몇일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오늘 내린 비를 흠뻑 머금고
봄들이 땅속에서 기운을 내고 쑥~쑥 나와줄것 같다.
그러면 아마도 엄청 바빠지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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