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10년전인가~ 철산 산동네에 벽화바람이 한차례 불었었다.
그래서 드문 드문 벽화구경하러 오시는분들이 있었는데
그 벽화들이 오랫동안 방치되다보니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현재 몇해전부터 다시 서서히 골목골목에 벽화를 그려
낙후된 주택가를 환하게 하고 알년에 한번씩 벽화축제도 야생화밭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아는사람만 오는 곳이지만 가만히 보니 잘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벌써 몇회째 벽화축제를 해오고 있다.
그림들은 아주 세련되고 수준급은 아니지만
투박하면서 소박한 그림들이 때로 정겹기까지 한다.
오래된 주택에 잘 어울리는것 같다.
이따금 가끔 산책삼아 한바퀴 산책하기도 좋다.
조각조각 타일로 일일히 붙인 정성이..
한낮에 깃털구름떼
이런 구름도 참 드문데 오늘 보게된다.
나무에서는 그냥 돈이 우수수 떨어지고 할아버지는 그냥 놀아도 되고.ㅎ
그림을 잘 생각하며 보면 벽화가 참 재미있다.
무슨 소원을 빌면서 장독대서 고사를 지내실까~
옛날의 우리 엄마생각이 문득 난다.
빨랫줄도 이제는 추억이 되어간다.
그것을 가까이서 볼수가 있었으니...
언제 재건축이 될지 미정이지만 가끔 산책삼아 한바퀴 돌만하고 좋다.
가을볕 좋은날 나물 건조하기 좋은날
아기자기~ 소담스레~
아주 고개를 여우짓 갸우뚱 갸우뚱~ㅎ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참새가 골똘이 생각에 잠겼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옛시절의 우물터그림이 정겹고
포도는 앙증스럽게 타일조각으로 표현이 색다르고 남달랐다.
기어가는 애벌레표현도 타일로~ㅎ
도덕산 정상즈음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광명 사거리의 집들과 상가들이 내려다보인다.
이곳 새로 만든 공원의 전망대에서 일몰도 가능할것 같다.
어느날 저녁즈음 올라봐야지.
기존 닭을 키우던곳을 허물고 공원으로 새로 조성을 하여 시만휴식처로 예쁘게 해놓았다.
가끔 하늘 좋은날 올라가서 쉬었다 와야겠다.
그 옆 야생화정원 한바퀴
가을에 난초가 피다니...
화장실 시설도 잘 해놓았다.
그날 저녁즈음의 샛털구름떼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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