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순 천일홍이 가득할때 다녀왔는데
현재는 꽃댑싸리와 억새과에 속하는 핑크뮬리가 붉은색과 핑크빛으로 물들여 환상적인
꽃밭을 이루고 있다.
시기를 잘 맞춰가면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멀리 제주도나 경주까지 가지않더라도
가까이서 신비로운 꽃밭을 만날수 있다.
핑크뮬리는 이맘쯤에 제주도와 경주 첨성대에 피어나 유명세를 타고 인기가 있다.
너무 멀어서 가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연휴에 만나게되어 너무 좋았다.
역시나 소문을 듣고들 왔는지 꽃밭엔 꽃반 사람반.ㅎ 진풍경이었다.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하려면 아침 일찍 가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끼리 또는 연인들 데이트로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주차장이 넘쳐 도로에 쭈~~욱 주파를.. 길인지 주차장인지 구분이 안되던 날.
몽환적이며 신비롭고 솜사탕처럼 몽실몽실한 핑크빛의 핑크뮬리는
그야말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또한 바로 옆 꽃밭에 꽃댑싸리는 9월에까지만 해도 싱그러운 진초록이 붉게 물들어
몽실몽실 어찌나 또 사랑스러운지...
현재 천일홍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천일홍은 봐줄만 하고
다양한 꽃밭으로 형형색색 꽃밭은 그야말로 일본의 어느꽃밭을 연상케 했다.
양주가 이국적으로 보이기까지~ㅎ
그렇게 양주나리공원의 드넒은 꽃밭은 가을 나들이 하기에 충분히 행복을 주는 곳 이었다.
역시 핑크뮬리의 꽃밭은 핑크뮬리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이 풍경을 만나고 대박! 이라고 외친..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며 핑크뮬리꽃밭은 많이 뭉게져 있다.
10월 ㅜ중순까지는 좋겠지만 꽃밭이 많이 뭉개져서
구경을 하고싶은 사람은 서둘러야 할것 같다.
내가봐도 참 멋진 핑크뮬리같다.
이름까지 예쁜..
핑크뮬리는 빛에따라 색감이 약간씩 달라진다.
연분홍이기도
진분홍이기도
연보라빛이기도..
방문했던날은 해보다 구름이 많았다.
전망대가 무슨 집회장 같다.ㅋㅋ
누가 꽃인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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