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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9월의 구담봉 옥순봉 산행











































주말 날씨가 좋다고 하고 날씨도 좀 선선해지니 산이 생각나 야생화 많은 태백산을 가기로 했다.

태백산은 눈내린 겨울에만 갔기 때문에 9월의 야생화와 파란하늘을 만나고자 였다.

벌초들도 많이 가니까 새벽에 서둘러 영월을 넘어가는데

점점 날씨가 좋지 않고 태풍영향이 있는듯 비가 조금씩 내린다.

전날 저녁 일기예보에는 해와 구름이어서 괜찮은것 같아 태백산으로 정한것인데

제주도의 태풍이 동해상에도 영향을 주는지 날씨가 심상찮다.


유일사에 도착하니 7팀정도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날씨를 보니 센 바람에 영상 15도는 되는것 같았다.

 몹시 추었고 비바람에 조망도 전혀 보이질 않을것이 분명해 망설이다가

단양으로 가면서 전에 가보고싶어햇던 황정산으로 향한다.( 다른차들도 몇대 태백산을 포기하고 주차장을 나감)

부랴부랴 도착해서 등산을 시작하려는데 현재 버섯 수확시기이고 사유지라 가을까지는 입산통제란다.

 거기에 벌금까지 있다고 하면서 철저하게 단속을 하고 있었다.

가는날이 장날이 되고 꼬이기 시작하면서 새벽에 출발했건만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소비하다 보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산행을 하면서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참 당황스러웠다.

강원도 태백까지 갔는데...ㅠㅠ(그쪽 날씨는 전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서  강원의 다른산도 가지 못함)

그래서 전에 갔었던 등산시간이 부담없는 옥순봉 구담봉으로 간다.ㅎ

결국은 갈 생각도 않하던 엉뚱한 산을 간 것이다.


단양도 구름이 많고 간간히 햇살이 보여지는 흐린 날씨였다.

태풍영향인지 바람이 적당히 불어 시원하고 시원한 강줄기와 기암들은

여전히 아름답고 멋졌다.


산행후, 단양구경시장에서 줄서서 사먹는 마늘통닭을 미리 신청을 해놓고

뒷풀이로 마늘순대곱창전골에 소주한잔과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고 강변산책후 통닭을 찾고 서울로~



















































































바위를 쪼개며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

한참을 바라본다.











































































































두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보기엔 한그루 소나무로 보이지만 양쪽으로 두그루






며느리밥풀꽃이 한창이다.






























아찔한 절벽 기암틈에 살아가는 아기 소나무도 멋지고












옥순봉의 시원한 조망을 바라보며 쉬어갈겸 과일을 먹으며 풍경을 한참 감상하고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