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꼭 들리고 싶었던 곳 ' 곶자왈 환상숲'이다.
원시림에 정글숲지대로 이뤄지고 영화 ' 아바타'에 나왔던 숲과 비슷한 그런 배경과
그리고 숲 전체를 감싸며 사는 콩짜개 덩쿨,
참 신비로운 숲이었다.
이곳은 여름에 꼭 필히 가보면 좋은곳이기도 하다.
숲이 우거져서 시원하고 풍경도 좋고 덜 덥고 여러가지로 아름다운 숲이다.
겨울에 하얀눈이 내릴때면 또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내 사진좋아하는 사람들이 눈만오면 찾아온단다.
곶자왈이란 이름도 참 예쁜데 그 뜻은
곶:숲
자왈: 덩쿨. 이란다.
뜻을 알고 가면 이해도 쉽고 그 느낌도 알수 있어 좋다.
매 시간마다 해설사가 같이 동행하는데 그곳에 나무나 식물들 이야기를 들으면 참 재미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설명만 듣다보면 내가 가야 할 여행지를 놓칠수 있으니
슬쩍 빠져서 먼저 숲을 돌고 나오는 이들도 많다.
사실 제주도를 가면 쉽게 계획하고 갈수있는곳은 아니여서 한곳이라도 더 들리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숲을 둘러보면서 역시 정글지대같은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었다.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숲,
곶자왈 굿!^^
마지막 입장시간은 4시
콩짜개덩쿨의 예술이다.
바닥,돌, 나무를 감싸는 그 풍경은 그야말로 눈이 휘둥글~ㅎ
바닥에 보이는것은 뿌리가 아니고 줄기라고 한다.
서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들이 있기에 숲이 더 아름다운게 아닌가 싶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거닐면 즐거움도 배가 된다.
하지만 다음코스 이동시간으로 중간에 슬~쩍 빠져나와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내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우리가 슬쩍 빠지자 동행팀중 두팀도 슬쩍 빠진다.ㅎ
해설사 설명을 끝까지 들으며 나오려면 관광지 한곳을 포기해야..
나는 포기는 싫다. 들려야 할곳은 꼭 가야한다.
차라리 설명을 덜 듣고 말지~
해설사님 신발옆 뿌리가 아닌 줄기.
갈등.
갈: 칡갈
등:등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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