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황우지해안에 꼭 가고 싶었다.
스노클링은 하지 않더라도 구경도 많이 오고 경치가 빼어나서 인생샷들도 많이 하는 곳.
말 그대로 선녀탕이다.
이곳은 대충 들은말로는 옛적엔 고기를 잡던 장소였다고 한다.
현재는 스노클링 관광지로 변신.
주로 2~30대들이 신이 났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딸이 엄마아빠 왕복 비행기표를 끊어주고
여행하면서 맛난거 사먹으라고 제주도 출발전 안방 화장대에 봉투를 슬쩍 놓고 갔다.
대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마음이 교차했다.
딸도 해외로 같은일정에 여행을 떠났는데 깜박하고 용돈 못줬는데 미안했다.
여행내내 서로 톡으로 사진교환이며 안부를 전하기도 하면서 실제 같이 있는것 같아 너무 좋았다.
나중에 시집을 어찌 보내나 벌써 걱정이다.ㅋ
황우지해안(선녀탕)만 구경하러 갔는데 바로옆이 외돌개라 간김에 외돌개도 잠시 들려본다.
사실 외돌개는 예전에 두번이나 들려서 안들리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바로 옆이라..ㅎ
황우지해안에서는 문섬 새섬이 보이고 참 아름다운 곳이다.
세세히 구경은 못하고 다음 가봐야 할 코스가 다 짜져 있어서
그곳을 재빨리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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