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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대미산에 악어떼들이 득실득실~ 신비로운 풍경을 그려내는 충주호의 풍경에 반하다.








오늘은 악어들이랑 노는 날.ㅋ


예쁜 악어들아! 다 모여라! 언니랑 노올자~!ㅋㅋ

일일 악어몰이녀로 변신을 했다.ㅋ









악어가 콧방귀를 뀐 흔적만 삐꼼.ㅎ







네모난 돌 접시에 예쁘게 쌓은 돌반찬 수북히..







악어들이 아침잠을 덜 깻는지 모양새들이 어찌 몬생겼냐~


아침의 옅은 운무와 구름이 많은 아침이라  조망이 환하지 않다.

자연이 주는대로 받는 초긍정.





구만 일어나라 녀석들아! 하면서 풍경을 바라보며 감상을 한다.


1 포인트인데 1포인트라고 쓰여있진 않다.

그냥 직감적으로 알아내는 센스.ㅎ


원래는 주말에 비예가 있어서 주말의 산행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금요일 가서 일기예보를 다시 확인하니, 해가 뜨면서 구름이 많단다.

연밭을 가자니 아직 연꽃이 드물게 피어 조금 더 기다리다 가는걸로 하고

그렇다면 빛이 좋은 날이 아니라는 걸 미리 직감하면서

 구름이 많아도 기온은 무더위 33도로 간단히 감상이 좋은 악어봉과 지드락길 6코스

두곳을 가보자고 길을 나섰다.


오늘부로 여름산행은 2달간은 쉴 셈이다.

대신에 둘레길이나 계곡 트레킹 또는 나들이로 당분간 대체 할 계획.


흙먼지 풀풀 날리는 산길에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남자들이야 땀을 훔치면 되지만 여자들은 화장이 지워지고

또 굳이 폭염속에 산행을 한다는 건 무더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두곳을 오르고 내리며 아주 힘든코스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더위에 지치고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요상스런 모양새의 악어도 참 재미지다.


구름이 다소 적었으면 빛이 좋아 조망권도 좋았겠지만

그걸 알면서 구경하러 온 거니까 미련은 없다.

다음 기회 계절이 돌아오면 한번씩 더 들려도 되니까..


근데 이곳은 사실 출입금지로 되어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수시로 들려 악어를 감상하고 가는 곳.

아주 들려볼만 하다.


멋진풍경은 보라고 길정비에 안내판을 해놓으면 좋은데(산길이 비탈진 구간도 있어 다소 안좋음)

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출입금지라고 써놓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그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물론 여러사람들이 다녀가면 훼손이 다소 있을거라는 건 안다.










정글숲에서 슬슬 고개를 더 길게 빼고 나오는 악어녀석들

구름이 많은만큼 옷을 안빨아 입는 것처럼 거무티티 초록이 다소 거슬린다.ㅋ

다음번에 올때는 예쁜 옷 입고 있어라~!




저기서 대장 악어는 어느 것 일까~?!

저놈?ㅋㅋ

요놈?ㅋㅋ
















인증샷 다 하고 간식을 먹고나니 출사팀 한무리 어르신들이 올라오셨다.

산에서도 카메라 가진 사람들은 서로를 관심있게 바라본다.ㅎ











저기~ 재 재 귀엽다.






신나게 놀고 무럭무럭 자라렴~!ㅋㅋ

언니는 이젠 간다.

담에 또 보자.










또 멋진 포인트 있나~하고 두리번 두리번 찾다가 악어섬에 제일 멋진 소나무 발견

아슬하게 절벽에 살고있다.






악어들이 놀면서 향긋한 꽃송이도 만드는 것 같다.

언제쯤이면 완전한 꽃송이가 완성될까~ 궁금.ㅎㅎ

상상이 재미진..^^























가운데 악어는 살이 오동통 한것이 엄청 잘 먹나봐~!

뒤에 악어는 다이어트 하는지 날씬











가뭄이 극심해 손님이 없다.

즉, 목마른 청풍호.











원래는 저 숲 머리만 보여야 하는데 몸통까지 드러낸..






무인 낚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