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새로 생긴 실내정원부터 구경을 한다.
보슬보슬 적은양으로 내리는 비라 아주 불편하진 않았고 좋았다.
추운겨울까지도 구경거리를 제공한 센스가 옅보인다.
참 잘 해놨다.
한두해 지나면 더 식물원이 풍성해지고 자연스러워져서 예쁘겠다는.
이 물고기장식은 예전엔 야외에 장식되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듯.
지그재그로 3층까지 오르며 구경하는 실내정원.
장식품이며 꽃과 식물들도 독특하고
이탈리안 음식 주문후, 대기하며 숲과 실내정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치 어느 수목원을 축소해놓은 아담하면서 유럽느낌이 나는 느낌이 랄까~
거기다 분위기까지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들로 낭만적인 식사와 야경을 구경할수 있는
한곳에서 식사와 디저트, 그리고 자연과 꽃을 함께 둘러볼수 있는
비밀의 숲이자 정원 같은 아름다운 이탈리안 식당.
요즘은 이런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인기가 좋고
또 연인들 데이트로도 아주 좋지만 가족 나들이겸 식사도 좋은것 같다.
게다가 허브용품 꽃과 식물, 그리고 아기자기 소품들도 판매하면서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주변은 시골풍광이라 공기도 아주 좋고
비가 오더라도
눈이 내리더라도
햇살이 좋더라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예쁜 곳, '유니스의 정원'
몇년전에 한번 갔다가 오랜만에 가족끼리 한번 더 가본다.
실내정원과 수목원을 산책하고 음식을 먹고 가려했더니
1시간 대기를 해야 한단다. 헉~!!
그래서 패스하고 물왕호수도 맛집 음식점들과 예쁜 집들이 많아
그곳으로 이동하여 비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오리로스 쌈밥을..
산 아래 언덕에 자리해서 숲향기도 좋고
운치도 있고
쉼터 마루도 여러곳 있고
밥상도 휘어질듯 나오고
더군다나 맛까지 굿! 이다.
돝솥밥에 숭늉까지 완벽.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집.
수직으로 자라는 식물,
눈길을 끈다.
또한 실내정원 거닐면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도 너무 듣기 좋다.
인테리어와 정원을 꾸민 센스가 남다른..
이곳을 구경하고 나면 자연스레 산 아래 예쁜정원 숲길로 이동된다.
막 나와 숲으로 들어서면서 먼저 만나는 토끼들과 닭이 함께사는 우리장을 만난다.
운치도 있는 숲속의 오두막집들.ㅎ
여기서 어느공주가 가끔씩 다녀갈것 같은 상상도 하고
그 옆으로 잣숲도 예쁘다.
동물벤취가 참 재미있고 익살스럽다.
'야! 더 들어~
나 너무 아파 죽것어~ㅋㅋ'
'야~ 나도 드느라고 힘들어
좀 참아봐~!'ㅎㅎ
가족적인 이런 모습 참 보기 좋다.
집이 예뻐 새들이 많이 살것 같은 예쁜 새집들.
숲속의 장식으로 참 예쁘다.
석물의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서 당겨 담아본다.
도란도란 부녀지간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
작고 많은 미니화단ㅇ에 꽃이 많이 심어있는데
현재는 지어가는 단계라 싱싱한 꽃상태가 아니다.
시기를 잘 맞춰 와야 할듯.
그 다음 다른꽃도 심어놓으면 또 아주 근사할것 같다.
바닥에도 꽃향기가 솔솔~
사람대기가 너무 많아 모듬바비큐 음식은 못먹고 가지만 마지막으로
선물가게를 들려본다.
올망졸망 아기자기 사랑스러운 장식품이며 허브제품, 그리고
미니식물들도 판매한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미니화분 선물도 좋겠고
장식품 선물도 좋겠다.
사랑스런 핑크화분.
너무 예쁘다.
앙증.
엄청 작은 미니토끼가족
이것두 맘에 든다.
친구끼리 선물 서로해도 좋겠다는.
너무 너무 예쁘고 사고싶었던 화분 한번 더 찍어본다.
식물이 심어진 그대로도 팔고 빈화분만도 고고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박함속에 예스러움의 향기들이 예쁜 서촌의 골목풍경 (0) | 2017.06.08 |
---|---|
기암들도 멋지고 감악산의 명물이 된 구름다리를 건너보다. (0) | 2017.06.08 |
구름 좋은 날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2) (0) | 2017.06.05 |
구름좋은날 두물머리의 황포돛배 뱃놀이 축제와 이모저모 풍경(1) (0) | 2017.06.05 |
하얀삘기가 은빛으로 넘실대는 그림같은 수섬의 오월의 어느 날 (0) | 2017.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