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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고성 오호해변에 숨은 비경 서낭바위를 만나보다









은밀히 숨어있는 오호해변의 기암 둘

각도마다 달라지는 모양새도 신기하고 잼있고

더 특이한건 기암 꼭대기에 아기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는 모습이다.


또한 동해해변이라 새벽날씨가 좋은날은

서낭바위를 배경으로 멋진 일출을 담기도 한다.

그 풍경은 한장의 그림엽서처럼 환상적인 풍경이 된다고 한다.


언제  두어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은 갯바위 낚시도 인기있는 조용한 해변이란다.

해서 기암위에서 세월을 낚는 남자분들이 줄줄이...




















칼로 뽀갠듯이 세로로 갈라진 기암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부족하지만 실제보면 신비스럽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기암이 숭숭 뚫린 모습과 흙색의 굵은띠 또는 가는띠를 두른 기암들도 인상적이다.


바닷가엔 공룡발자욱 같이 움푹 페인 것이 몇개 있어

물이 들어올때마다 모래와 자갈이 그곳으로 굴러오는 모습도 있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아마도 바닷물에 잠겨서 보이지 않았던 듯

못 찾은것 다음에 가서 찾는거루(숙제로~ㅋ)



굵은 띠, 가는 띠.







굵은 띠가 엄청 길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부족













자세히 보면 이렇다.














온갖 띠가 끝없이 있다














신기











































바위에 구멍 숭숭

굵고 중간으로 또는 가늘게 띠며

켜켜히 쌓은듯한 기암풍경 등

마냥 신비스럽다

채석강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인의 옆모습 같기도 하고

부채모양을 닮기도 하고

뱅글뱅글 돌아보며 신비함에 푹 빠져 감상을 했다.


몇년후면 저 잘록한 목부분이 떨어져 나갈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감상 실컷하고 난 후, 기념샷


 산행한 후, 고성에서 점심을 사먹고 오후 3시 지나서 도착하니 서낭바위엔 빛이 없어서 어둡게 나온다.

빛이 있을때를 만나려면 아마도 1시까지는 도착해야 할듯 싶었다.


























서낭바위 두개 모두 각도를 달리하면 모양새도 달라보이고 신기했다

옆에서 보면 또 물고기형상이다.

그 기암 꼭대기엔 소나무 한그루가 있어 예술 그 자체

뒤에 소나무 배경과 겹쳐져니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어 있지만 말이다.

실제로 보면 탄성에 탄성을 자아낸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풍화작용에 의해 그런지 모르지만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곳엔 무속인들이 기도하고 간 흔적도 보였다.







띠가 연하게 시작되는 곳














너무 너무 신비스러워 나오기 전 다시 몇컷 더 담아왔다.























































먼저 걸으며 길안내하던 랑이 기암이 멋져서 담아주고







높다란 기암 위에 대장처럼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긴 바다 갈매기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ㅎㅎ







자리를 옮기는 곳 마다 굵은띠, 또는 가는 띠를 두른것이 너무 신기하다






























조용하고 아담한 오호항구.

정겹기까지 했다.


새해 첫날이 아니라도 우리가 시간이 될때 다시 이곳을 찾아

서낭바위 일출도 담고 바다풍광을 배경삼아 바다낚시도 즐겨보고 싶다.




지금껏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등대배경으로는 인증샷이 전혀 없던것 같아

한장 남겨보고























































보이는 섬은 죽도라는 섬이다.

그곳엔 대나무와 소나무가 군락이란다.

멀리서 보아도 푸른빛이 빽빽하다.

 호기심 가득 가보고 싶은 섬

 만약에 간다 하더라도 도착하면 귀신한테 홀려서 못나오는건가~ 은근 겁도 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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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해변 가기전에 잠시 들린 청간정

고성의 해파랑길이 이어진 곳으로 걷는것도 좋을것 같다.

경치 좋음..





























정겨운 산책로 안내판









구경 마치고 숙박 정하고 저녁(회+소주) 먹으러 다시 속초로~

그런데 세곳의 항을 가니 웬넘의 관광객들이 몰려 왔는지..후~ㅋ


소주한잔 거하게 마시고 항구의 오색불빛과 더불어 폭죽 쏘는 풍경은

역시나 바다의 낭만..ㅋ

거기다가 풀 꺽어다가 모래빼기 게임도 하면서

지는 사람 꿀밤맞기도 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