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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통영]점점이 섬들의 풍광과 어우러진 기암이 한폭의 그림같은 사량도 지리망산 옥녀봉













사량도는 한마디로 그림엽서 같다에 한표를 남긴다.


각 계절별로 다른색감과 풍경이겠지만

한폭의 동양화요 환상적인 풍경이 압권이다.


비록 산은 낮지만 이것이 섬산행의 묘미인듯


사량도를 말하자면 거칠면서 아름답다. 최고!^^

조망, 뷰 환상적


쪽빛바다.

 바다색.

진달래

조각보같은 점점이 섬들

그리고 갖가지 기암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굿!



칼등같은 능선을 타고 가면서 양쪽으로 탁 트인 조망도 아주 좋다.

어딜보든 그대로 그림이 되는

신선이 되는 사량도 섬산행


날씨만 잘 만나면 최고의 경치에

잊을수 없는 또 가고싶은 그런 섬이라고 생각한다.

다녀간 모든사람들이 사량도를 극찬했으니

나 또한 다녀오고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그런 사량도였다.


봄풍경도 너무 예쁜 사량도

사랑해! 사량도~!ㅎ


사량도는 4월 둘째주 2박3일 기념일 여행시 다녀왔는데

바쁜 관계로 바로바로 포스팅을 하지 못해 늦어졌다.

그 뒤로 모든사진들이 밀려 버린..ㅋ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둘째주 아침 8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고속도로를 정신없이 달려 가오치항 도착.

가면서 운무 낀 아침 새벽풍경이 예쁜곳 많았는데 고속도로라 차를 아무데나 세울수도 없고

 풍경 찍고 싶어도 달려야만 했다.

사량도는 통영항에서 타는게 아니라 가오치항에서 간다.

도착하니 시간여유는 있었는데 안개가 짙어 기다려봐야 된단다.

30여분 기다렸나~ 배가 뜬다고하여 표를 부랴부랴 끊고 사량도로 출발

8시 30분 배가 안개로 9시 10분에 출발
















처음엔 밤새 달려와 잠도 못자서 2층에 올라가 따뜻한 방안에서 누워있다가

가만 생각하니 아침풍경도 참 예쁘겠다 싶어 밖으로

해무가 깔린 아침풍경은 또 다른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아침공기가 상쾌하기 그지없다.


























































파도에 의해 특이하게 생긴 기암들

줌으로 당겨서





사량도 도착 5분전

섬마을을 보니 벌써 설레인다.






선착장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30여분 달린 후, 산행 들머리 마을에 내려

본격적인 사량도 산행을 시작한다.

섬마을은 언제나 그렇듯 소박하며 평화로운 풍경을 그리며 봄풍경이 완연했다.


















오랜세월을 지키며 살아온 흔적이 옅보이는 마을의 풍경들이 정겹기만하다.

이런 마을풍경을 참 좋아는 하는데 실제 살으라면 살수가 있을까~ 싶다.












좁다란 골목길에 지붕들은 혹여나 강풍에 지붕이라도 날아갈까봐 눌러 놓은 돌들













지금은 페교된 분교교정 귀퉁이에 멋스러운 느티나무가 참 아름답다.

그때 시끄러웠던 아이들의 음성은 온데간데 없이 고요함만이 흐르고



















운동장에 들어서 바라보니 녹슨 그네도 그대로 있다.

이곳을 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은데 그럴일이 못되나 보다.
































담장 역활을 하는 찌그러진 양철의 좁다란 등산로가 정겹기만 하고







산비탈 맨꼭대기에 위치한 예쁜 돌담넘어 빨간집이 눈에 띄고













청량하게 들려오는 맑디 맑은 계곡 물소리


























사량도를 사랑하고 사량도를 지키는 버스기사님(오른쪽)

산행로에 멋진 돌탑군을 쌓은분이 바로 이분이란다.


















돌탑 기도처.







오르다 처음 만난 각시붓꽃

반가워!






등산길도 없는것 같은 기암절벽 중간쯤에 누군가의 손길에 보호되는 소나무 하나


지금도 그모습이 멋지지만 앞으로 세월이 더 흐르면

 더 멋진 모습으로 변신 하겠지.
















어느정도 오르면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손에 잡힐듯 수우도가 보인다.


수우도 산행도 아주 좋단다.

고래등바위구간도 아주 멋지고

배가 하루에 두번뿐이어서 등산시간이 좀 차질이 있다고

수우도산행도 정말 꼭 하고 싶은 곳.찜!ㅎ



멍게~!?

지난 가을에 맺었던 열매같다. 빛이 바랜걸 보면..












부처손인가~ 아무튼 기암에 초록으로 물들여 예쁘고







시야는 햇살좋고 맑았으나 해무가 가득히 아직 벗어내질 못했다.

아까 들머리였던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날씨가 아주 쾌청하고 좋을 전망이다.

그래서 더 신나지는 발걸음과 기대.ㅎ






























내려다 보이는 산 둘레에 구불구불 길도 참 예쁜

운전자는 힘들겠지만..


차를 싣고 와 사량도 곳곳을 구경하고 가시는 일반인들도 있다

그러나 사량도는 그것보다 산행을 하며 보는 풍광이 훨씬 좋지 싶다




























뷰가 좋은곳에서는 그냥 갈수 없지.

한장씩 남겨본다.

또한 기념일 여행으로 하는거라 더 남다른 산행이다.











어느정도 산행길은 아름다운 풍경에 신나했는데..

 엥~! 칼로 쓱쓱 날카롭게 베어 놓은듯한 이 기암길이 있고 부터는

 예민해질 뿐더러 상당히 다리도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가면 갈수록  뷰는 점점 더 환상적이라는 걸 알기에..ㅎ

가기전엔 산행시간 쉽게 봤는데

하다보니 그렇지 않고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

그래서 산행시 착오가 생기기 마련인듯


우리는 갠적이라 어슬렁 하며 산행하고 좋지만

산악회에서 오면 여유있는 산행은 되지 못함이 단점이다.


사실 산행은 급하게 하는것보다 여유를 가지고 주위풍경도 감상하면서 하는게

산행의 묘미이거늘



























산 둘레길에 용같은 구불구불길이 참 멋진

사량도는 길까지 멋지더라












오르면 오를수록 뷰는 조망은 점점 끝내주는







4월 둘째였으니 중부지방은 진달래가 피지 않았을떄

이곳은 벌써 봄기온이 고온현상이라 살짝 지어가는 단계였다.

하지만 아직 봐줄만은 했다.









































































































































등로길 풍광에 눈이 마음이 호강하는데 발 아래 제비꽃까지 발걸음을 잡는다.

이러다 오늘안에 산행 완료나 하려나~ㅋㅋ












앞으로 가야 할 길. 또 오름길이

등산길 끝은 어디인가~ㅋ






이젠 구름까지 신이 났다.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집들이 장난감 집처럼 보인다.

이런풍경도 왜 자꾸 눈에 들어오는지~






희끗희끗 눈이 내린듯한 양식장도 풍경이 참 이채롭고

























기암 아래는 절벽.칼날같은 이 길은 발한번 잘못하면 그대로 떨어지는 구간

이 암릉길 걸으면서 다리가 후둘대고 겁이 났다.

그래도 스릴잇어 잼나긴 하네.ㅋ










기암에 한그루 소나무 배경으로 충무김밥 점심상을 차렸다.

풍경이 아주 환상적이었다.밥맛은 두배

이후, 커피에 과일에




































날씨가 아주 맑은날은 저멀리 지리산도 보인다는데

나는 보이든 안보이든 뷰만 조망만 좋으면 그만






산 높이는 398이어도 섬산행은 장난 아님

그만큼 풍광은 보상을 해주는 섬산행






























점심 먹고나서도 기암에 한그루 소나무를 너무 좋아서 한참 놀다간다.

다음 기회에 언제 또 오겠나~ 다른 섬산행 하기에 바쁘겠지

그러기에 렌즈에 실컷 담아가야지.




또 진행 해야 할 능선.

저 앞에 보이는 봉오리가 달바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