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였네~
온통 분홍빛으로
나무아래로
골짜기 사이로 꽃분홍 곱게 물들이네~
.
.
낮은 산이지만 본홍빛 물결은 그야말로 무릉도원 이었다.
오래된 진달래나무는 풍성한 분홍꽃송이를 흔들흔들
새식시마냥 수줍은듯한 미소로
반짝 반짝 빛나는 봄볕을 즐기고
그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예쁜 진달래꽃밭에서
꽃놀이에 빠져있다.
이렇듯 아름다운 봄은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래서 봄은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 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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