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향이 너무 좋다.
꽃이 피니 사람만 신난게 아니다. 벌도 신나서 이리저리 바쁜 봄
바람이 흩날리면 꽃잎이 영화의 한장면처럼 춤을 추며 요 웅덩이에
웅덩이에 떨어진 꽃잎마저 아름다운
그윽한 매화꽃향 흩날리는 꽃밭에서 밥상을 마주했다.
벚굴전이랑 매실주도 한잔
꽃밭에서 먹는거라 술이 취하지도 않네~ㅋ
벚굴전은 나중에 나와서 폰으로만 찍었다.
벚굴의 달콤한 향과 육즙이 주르르~
맛 굿!
점심밥상을 마주한 매화밭 아래엔 앙증스런 연보라꽃이 지천으로 피어 사랑스럽게 장식을
매화밭속 하늘을 가린 대숲길도 너무 아름다운 길
정겹고 향긋한 봄나물들 조르르~
축제장에 빠지면 서운한 장날풍경도 좋고
매화향 맡으며 실컷 감상하고 사진찍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려니
시간이 낮 정오가 가까와 온다
그때부터 몰리기 시작한 상춘객들
꽃만큼이나 사람도 많고 꽃만큼이나 알록달록 화사한 사람들의 옷차림도 잼나던..
그리한 후, 구례 산수유마을로 산수유 찍으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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