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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울/ 올림픽공원]주홍빛 황화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춤추는 들꽃마루언덕길/장미/나홀로나무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다는 소식에 올림픽공원으로 달려간다.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초가쉼터 반반을 나눠 한쪽은 황화코스가

또 반쪽엔 풍접초가 한가득 피어 가을향기를 제법 내주고 있었다.


거기다 파란하늘에 구름들도 놀러나와 더 그림이 좋았던 날이다.


황화코스모스는 예쁘기는 한데 향기가 없어 아쉽고

족두리꽃이라고 불리는 풍접초는 은은한 향기를 내고 있었는데

향기가 참 좋았다.


가을을 담으며 가을향기를 맡으며 가을에 흠뻑 취하기 좋은 9월

하나둘씩 그렇게 가을이 장식해주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날

 행복한 추억도 하나쯤 남기면 더 좋겠다 싶다.


팁을 말하자면 들꽃마루 언덕의 황화코스모스는 9월 첫주가 가장 예쁘다.

야생화밭의 코스모스도 그렇고


나 홀로나무는 일년에 몇번을 봐도

어느계절에 만나도 늘 아름다운 나무 사랑받는 나무




















































연분홍 핑크물결을 이루는 풍접초(족두리꽃)꽃밭


 가을바람이 은은한 꽃향기를 실어나르고


























































황화코스모스밭 아래 장미원에는 6월 같이 우아한 장미들이 탐스럽게 피어 유혹을 한다.

코스모스만 예뻐하지 말고 자기들도 사랑해 달라고


그런 장미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장미원으로

장미들과 눈맞춤하며 사진놀이에 빠진다.



























































































































활짝 핀 장미도 예쁘고

이렇게 피어나려고 하는 꽃 봉오리도 참 사랑스러운

둘다 다 매혹적이다.










































































































들꽃마루와 장미원서 꽃들이랑 한참 놀다가 다시 야생화밭으로 이동해서

들꽃마루하고 또 다른 배경의 코스모스랑 논다.


올림픽공원은 사계절 다 잘 가꾸워 놓으니

사진 좋아하는 분들의 출사지로 딱 좋다.









이제 막 새순이 나온 호랑가시잎

만져보니 어린아이 살결같은 보드라움이 좋다.









































































































































강아지 구름이 두리둥실 하늘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날

구름이 참 예쁘던 날 이었다.












좋을날씨에 토끼도 숲으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신이 났다.






꽃구경을 한동안 하고 집으로 가려다 온김에 인기받는 사랑나무를 보고 가기로

몽촌토성길을 가을바람과 거닐며 도착했다.






예쁘게 깎아 준 잔디밭 그곳에 개방을 했는지

연인들과 웨딩촬영으로 신나게 몇팀이 사진놀이에 빠지고


보통 여름까지는 개방을 안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개방하니 관리자분들 눈치 안보고 맘대로 나홀로 나무를 가까이서 보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