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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철원]얼음과 고드름이 맺혀있는 직당폭포의 또 다른 풍경에 매료되다.






















주로 여름철 비오고 난 후,순담계곡을 비롯 몇번 갔었던 직탕폭포

철원지역의 겨울철은 대체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

꽁~꽁 얼어붙은 순담계곡이나 삼부연폭포 그리고 직탕폭포의 풍경이 또 색다르다는 것

폭포를 긴 일자형으로 한국의 ' 나이아가라 '라 불리우는 직탕폭포이다.

직탕폭포주변에 또 볼거리는 구멍 숭숭 뚫린듯한 현무함 협곡이다.

색깔은 거무잡잡하며 자세히보면 볼수록 자연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겨울에 더 이색적인 직탕폭포는

두껍게 또는 불규칙적으로 가늘게 굵게 얼음과 고드름 사이를 비집고

 힘차게 흘러내리는 폭포소리는 그야말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면서

겨울만의 신비로운 풍경을 그려준다.

사진을 담으며 한참을 바라보아도 싫지않는 풍경

그것은  탁 트인 시골배경과의 어울림이어서 일듯 싶다.


겨울의 철원은 특히 매력이 철~철 넘친다.

1월에 열리는 한탄강얼음 트래킹과 철새탐사. 그리고 안보관광으로(여름철은 물놀이로 레프팅으로)

눈과 얼음의 신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춥다고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손해

따뜻하게 입고 철원이 아니더라도 어디든 가서 겨울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오전시간대 한탄강 얼음 트래킹 후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들렸는데

아쉬웠던건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온다는 에보로 빛이 없었다.

그래도 흐르는 물빛이 검은것도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고

그때 그때대로 모든 자연은 다 아름답다는 것 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곳에 머무시던 열정의 어느 진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