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높아지고 코스모스도 만발한걸보니 분명 가을이 맞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살랑대는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맡기는 색색이 코스모스들의 몸짓
그 위를 훨~훨 날으며 예쁜 꽃을 탐내는 벌과 고추잠자리
정말 그림같은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이었다.
드 넒은 시골벌판에 단풍잎처럼 알록달록 코스모스의 향기
그 향기따라 코스모스밭 가을여인이 되어 놀았던 햇살 가득한 주말
가을이 주는 행복한 풍경에 흠뻑 취해 보았다
이곳은 왕송호수주변에 인접해 있는 수원 당수동 세화농촌테마파크 시민농장이다.
넒다란 시골벌판으로 가을향따라 걷기도
주변나무그늘에 쉼터도 운치있고 좋다.
코스모스도 찍고
꽃밭에서 가을추억도 남기고
도시가락도 싸가서 가을소풍 온듯
즐기다 오기 한적하니 좋은것 같다.
내년 이맘쯤 초가을에도 예쁜 코스모스밭을 또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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