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예술이다. 이 바위.
못보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음. 꼼꼼하게 살피며 등산해서 발견.
아름다운 참성단과 그 한가운데 소사나무가 일품
재미난 암릉길.
위풍당당 멋진 소나무.1
암릉을 내리고 오르고를 몇번. 다시 치고 올라오니 이런 희한한 형태의 바위가..;;
도움을 받으며 힘들게 내려와 올려다 본 멋진 소나무.2
함허동천과 정수사 갈림길의 멋진 소나무.3
소나무는 보호하기위해 울타리를 해주었다.
내가 보기엔 명품 소나무이다.
예쁜고 재미난 암릉길.
갠적으로 생각한 마니산의 하일라이트 풍경들을 먼저 앞에 포스팅
강화 마니산을 예전에 올라본적이 있다.
그때 기억으론 참성단까지만 같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고
지금처럼 이렇게 산이 좋은줄 몰랐었다.
그 후, 나는 암릉길과 멋진소나무가 있는 산이 아니면 아예 패스하고
멋진 산만 골라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마니산에 암릉길이 좋다는 정보를 들었고
곧 바로 주말에 마니산으로.
오! 마니산 뷰티풀!!! 최고.ㅎㅎ
아니! 왜 이제 알았지!?
진작 올껄~~
봄이 오는 길목 삼월.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 하다.
마니산 오르는 길이 두군데인데 계단길 말고 안부길로 등산 시작.
안부길은 참성단 나오기 전까지는 부드럽고 중간중간 예쁜 소나무며 조망터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다.
참성단 주변에 다다르면 드디어 암릉길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초보자는 다소 위험하며 돌아가는 길도 있다.
서해바다 내음과 숲향기가 동시에 불어와 상큼하기 그지 없던 날
나는 신선이 되어 그곳 산에서 놀았다는 이야기.
다음 황금빛 물드는 초가을에 또 한번 오르고 싶다.
직선 또는 구불거리는 길. 산 바로 밑에 자리한 집. 길옆에 자리한 집. 안쪽에 자리한 집.
위에서 내려다보니 재미있다.
간식타임 했던 자리.
엄청 크고 높은 기암.둘이서 기대고 있다.
저기 벌어진 기암 틈사이로 얼굴 내밀면 여름엔 시원할듯.
이날은 추웠음.
다시봐도 너무 멋져서 뒤돌아보며
기암 한가운데 뿌리를 내리며 사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게 한다.
힘들때 나 너의 어깨를 빌리고파.
오르는중간에 삼칠이 계단이란 나무계단이 있는데 깔닥고개처럼 느껴지는 이 힘든 계단을 올라서면
쫘~~악 재미난 암릉길이 이어지기 시작을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참성단 즈음부터이다.
떡을 쌓아 놓은듯한 기암군들이 군데 군데
그것도 절벽사이에 그러고 있다.
드디어 가까이 참성대가 보이고
저 멀리 가야 할 능선도 보인다.
저기 암릉위에서 점심 먹는 맛은 얼마나 맛있을까~
칼로 잘라놓은듯한 기암.
이렇게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올라 여유로운 이 모습. 얼마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인가 말이다.
좋다. 산.ㅎ
보이는 계단이 삼칠이 계단. 힘들다.
스마트 폰으로 풍경을 담고 확인하는 아저씨.
멀리서 나는 재미있게 바라보고 찍고
참성단 도착.
주변의 쌓은 돌담이 참 운치있고 멋지는 것.
위풍당당 소사나무가 멋지다
등산객들이 밀려 올라오는 바람에 어떻게 각도를 잡아볼수가 없다.
포기하고 되는대로 잡아본다.
하늘 파래서 소사나무 아주 멋지게 담을수 있었는데...
소사나무는 마니산의 명물로
수령이 190년 되었다고 쓰인것 같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충 확인.
줌을 당겨 정상을 담아본다.
정상에서 기념사진 찍으려는 분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저 광경을 보고 과연 정상석에서 사진이나 남기고 갈수 있으려 걱정했다.
결과는 줄서서 찍었다.ㅎ
참성단 주변과 정상주변은 무슨 집회를 하는듯 등산객들이 바글바글.
다른산은 안가고 이곳 마니산만 왔나~
왜 그렇게 등산객이 많던 날인지...ㅎㅎ
가야 할 암릉길.
올려다보니 재미있을것 같아서 벌써 신이 났다.
멋진 소나무를 사람들이 많아 마음대로 못담은 아쉬움에 다시 한번 담아보고
측면해서 볼적엔 뽀족한 삼각형이지만 앞에서보면 떠있는 네모모양 바위이다.
참성단에 사람들로 가득히..
마니산 정상 아래 점심을 먹고 올라와 등산객이 없는 틈을 타서 정상석을 담아본다.
파란하늘과 운치있는 정상석이 예쁘다.
이 멋진 바위위에서 점심을 드신다.
아! 이 자리 탐난다.ㅋ
마니산은 다른 타 지역 기암들과 무척 다르고 신기하다.
칼로 잘라 놓은 바위도 그렇고 칼로 자른 바위들을 쌓아놓은 것 같고
산이 높지도 않으면서 엄청 길지도 짧지도 않은 암릉길이 잼있고 스릴하고( 군데 군데 다소 위험)
등산시간도 4시간이면 적당해서 좋고 관광지 한군데 더 들릴수도 있고
강화 마니산의 매력이 톡톡 튄다고 할까~
떨어질듯 아찔하게 아슬하게~♪
거북이를 닮은 바위.
어디루 기어 가려하니?ㅎ
저 마을 아래 물 흐르는 수로인지 라인이 멋지다.
칠선녀계단입구.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암릉길이 예술
저기는 동막해변 맞쥐?ㅋㅋ
아님 말구
암릉을 타고보니. 갈길이 멀다. 저기 능선 끝까지.
그래도 잼있다.
실제보면 더 큰 네모바위이다.
요기서 두명이 앉아 조망.경치 바라보면 아주 좋은자리.
시원한 서해바다향기 솔~솔 풍겨오고. 푸룻한 나무향기와 더불어
특별히 보호받고 사랑받는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
특이한 기암
자세히 보면 이렇다.
둥그렇게 파인 기암. 누가 파놓은건 아닐까~ㅋ
위험구간으로 밧줄을 쳐놓았는데도 넘어가 사진을 찍는다고
고인돌같은 신기한 기암
함허동천으로 가느냐. 정수사로 내려갈것이냐. 선택
향기는 정수사로.. 운치있는 사찰을 좋아해서..
함허동천은 계곡인데 지금은 별로.
이어진 멋진 암릉길 양쪽으로 바라보이는 농경지와 야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아름답다.
가을에 벼가 노랗게 익어갈 무렵도 참 좋겠다는 생각.
이곳이 오르고 내리기 힘들고 위험구간.
정수사 위 마지막 암릉이다.
켜켜히 쌓여있는 기암들이 특이.
어미동물이 아기를 바라보는 두 바위.
나만 그런가~
이제 암릉길 끝이다. 뒤돌아보며
이분들 여성바위 배경으로..ㅋ
여성바위라고.
자연적인지 인공적인지 모르지만 여성바위라고 부른단다.
누워사는 소나무.
힘들지 소나무야!
정수사 사찰은 크지않고 아담하며
하산하여 들리니 사찰앞마당에 공사진행중이라 어수선 했다.
대충 몇컷만
아! 새싹이...
봄이란걸 느끼게 해주고
사랑 스럽다.
돗배 한척 떠나간다.
멋지다.
정수사 설명은 이것으로 대신
설명에 사용하려고 대충 찍어 온 건데 사진이 삐틀어졌어도 그냥 냅둠.
아직 찬바람이 부는 초봄인데 왜 텐트를
안춥게 하겠지.ㅎ
그래도 텐트색감도 예쁘고 노을과 분위기가 참 좋다.
동막해변의 예쁜 저녁노을.
주변에 맛있는식당들과 횟집들이 밀집되어 있고 세련된 분위기가 전해지는 곳
그래서 동막해변이 인기 있는 것인지도
드라이브에
해변가에서 외식에
노을에..
한곳에서 1석 3조를 느끼는..
그런다음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간 집.
토속적이며 운치있는 분위기가 아주 좋고
모든 반찬엔 효소가 들어가 반찬맛도 남다르다는 것.
손님이 몰릴때는 번호표까지 대기
맛.
분위기. 굿!굿!
[등산한 코스]
마니산 국민 관광지 주차장- 단군로(안부)-삼칠이계단-참성단-마니산 정상(해발 472M)-암릉길-
함허동천과 정수사 갈림길에서 정수사로-도보 큰길로 내려와서 버스 41번타고 국민관광지주차장으로
산행 소요시간/ 휴식. 사진.점심포함 4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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