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은 수도권에서 전철이 생긴이후로 수도권사람들이 부쩍 자주가는 산으로
춘천호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일품인 삼악산은 654m로 그리 높지는 않은산이다.
그러나 "악"자가 들어간 산은 뭔가 다르긴 다르다.
바로 암릉지대의 뾰족한 바위들이 긴장감을 주고
그렇게 한참을 오르다보면 춘천호반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정상 용화봉이 곧장이다.
마침 갔던 10월 말주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절정이었고 아름다웠다.
단풍구경은 사진보다 실제가 더 예쁜듯
그렇게 10월은 갔다.
상원사에서 오르면 늘 이 찻집이 참 멋스러워 한장 담아주곤 한다.
호수가 내려다보여 더 운치가 그만인 곳.
아담한 상원사뜰.
죽은 고목을 감싸고 사는 멋진 소나무.
삼악산 정상.
삼악산은 정상석에서는 조망은 별로다.
삼악산의 단풍은 등선폭포에서 흥국사 사이가 하일라이트다.
단풍반지.ㅋ
돋보이고 싶은 단풍잎 하나.
정말 곱다 고와~
흥국사 주변으로 단풍들이 곱게 물들고
운치있는 아담한 사찰이다.
흥국사 아래 소박한 산장집.
주로 먹거리는막걸리에 도토리묵. 잔치국수.커피 등.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망설이는 단풍잎들
잎을보니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단풍잎이다.
온몸에 상처투성이가~
등선폭포쪽으로 하산하면서 계곡사이로 단풍이 참 고왔다.
이쁘면 무조건 사진찍는 사람들.ㅎ
등선폭포의 협곡은 언제가더라도 웅장하고 멋있는계곡이다.
하산길 어느 산장앞에 놓인 그옛날 시골장에서 보던 뻥튀기기계.
하트를 만든 폭포소
등산한 코스: 상원사-암릉지대-용화봉정상-흥국사-등선폭포하산
등산소요시간: 천천히 3시간 10분 가량
하산후. 53번 버스타고 춘천 명동 1번지에서 숯불닭갈비에 소주한잔 뒷풀이 후 춘천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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