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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설레임과 감동이 벅차 오르던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를 밟다

 

 

보통 독도는 마지막날 들리는데

우리는 여행 첫날 정오에 울릉도선착장에 도착해서

가이드가 주는 점심 급하게 먹은후.

독도행에 몸을 싣었다.

버스와 배에서만 14시간 동안 이동한 셈이다.

 

멀미하면 곤욕이다.

그날 파도가 잔잔하여 멀미하는 일행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기 힘든 곳이 독도가 아닌가 같다.

파도가 조금만 세도 들어갈수 없는 독도

행운이 따라야만 독도땅을 밟아 볼수 있단다.

가이드님이 우리들은 행운이라고 한다.

그냥 기뻤다. 뭐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도 들면서

벅차오르는 감동과 설레임. 뭉클함. 기쁨. 행복을 한꺼번에 느꼈다

 

분명 독도는 우리땅 맞다.

우기는 일본이 미워 ㅋ

 

을릉도에서 점심을 먹고 독도로 고고~

독도까지 걸린시간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듯 했다.

가까운것 같지만 먼 독도

배안에서 자꾸만 기린처럼 고갤 빼는 일이 잦았다.

그만큼 보고파했고 작은 애국심(?!)이 아니었을까~ 싶다.

 

독도는 사실 걸린시간만큼 오래 머물수 없어 아쉽다.

450여명이란 많은 인원수에 짧은 감상시간 20여분

개인으로 가도 부족할 시간인데 단체로 가면 단체기념촬영도 해야하고

또 개인 기념도 찍어야 하고..

각도며 구도 생각하며 여유있을 시간도 없다

후다닥 급하게 발길 옮기며 담아 본 부족한 사진들

그때 시간은  오후 4시였다.

해는 떴지만 저녁나절이 되어가니 연무가 낀듯한 느낌

 

그러나 한가지

독도땅를 밟아 봤다는 것. 감동이다. 

 

독도를 못밟아 보고 그냥 갔으면 얼마나 서운 했을까~ 싶다.

 

독도를 지키는 우리 군인이 자랑스럽다.

 

 

 

 

 

 

 

 

 

 

 

 

 

서도의 오른쪽으로 촛대바위와 삼형제굴 바위

그 아래 자그마한 건물은 독도 주민주택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곳에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실제 그앞에 서면 풍경은 더 멋지다. 웅장하고 때묻지 않아 천헤의 비경이 느껴진다.

 

 

 

 

 

 

 

 

 

 

 

 

 

 

 

 

 

 

 

 

 

 

 

 

 

 

 

 

 

 

 

 

 

 

 

 

 

 

 

 

 

 

 

 

 

 

 

 

 

독도에 머무를 시간이 짧다기에 독도 다가올 즈음 미리 출입문에 대기를 했다.

저기 보이는 계단에 올라 다른 각도도 잡아보고

또 야생화도 담아보려 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경비병이 못들어가게 딱 지키고 있다.

아쉬움만 남는..

 

 

 

 

 

 

 

 

 

 

 

 

우리땅이라는 표지석을 배경으로 서도와 배경을 넣어 담으려니

짧은 시간내 기념사진 찍겠다고 계속해서 관광객들이 자리한다.

어쩔수 없이 모르는 일행 아주머니 나오게 한컷!

뒤에선 빨리 배에 탑승할시간이라고 재촉하고 마음은 급하고..

 

 

 

 

 

 

 

이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울릉도로 나간다.

독도 경비병들이 배가 안보일때까지 두손을 계속 흔들어 보인다.

왠지 모를 뭉클함..가슴 먹먹함..

우리 역시 배안에서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한다.

 

이제 언제 다시

독도땅을 밟아볼지....

아무튼 그렇게 가보고 싶어했던 그리던 독도땅을 밟앗다는것이 기쁘고 행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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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도동항 숙박에 도착.[오후 6시]

항 바로 주변에 자리한 최근 새로 지은 숙박지 내부.

아기자기한 향기네방. 향기스탈에 딱이다.ㅎ

방마다 꾸밈이 다 틀린게 재미난 집. 

 

 

 

향기네방 5층에서 바라 본 도동항 앞뒤 풍경.

새벽엔  청아한 새소리가 어찌나 듣기좋고 공기도 선선하던지

신선이 된 기분^^

걍 울릉도에서 나물이나 팔고 살고 싶었다.ㅋ

 

울릉도는 어딜 가나 전부 나물밭이다.

명이나물. 곰취. 더덕 등....

뱀도 없댄다. 진짜루. 신기

 

저녁을 먼저 먹냐~

산책을 좀 하다가 저녁을 먹냐~

일행들하고 의견을 나눈다.

다덜 배고파 저녁 먼저 먹고 바닷가 산책하잔다.

울릉도는 다양한 향토음식들이 많다.

따개비밥. 때개비 칼국수. 해삼물회. 회. 등..

반찬으로 나오는 명이나물 진짜 맛 좋고

 

저녁은 맛 좋기로 유명하고 방송출연한 식당에서 따개비밥이랑 오징어탕으로

산책후는 1박 2일 촬영했던 해안트레킹길 바닷가앞 " 용궁'에서 모듬회에 소주들 한잔씩

마치 깊어가는 밤도 해외여행 온듯 불야성 떠들썩한 분위기 좋고.ㅎ

음식사진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안올림. 저장해서 올려도 되는데 귀차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