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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중국여행(9)] 기이한 종유석들이 자라는 황룡동굴,그 주변의 운치있는 자연풍경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천문산 천자산을 앞으로 먼저 다 다녀오고

넷쨋날 황룡동굴을 갔다.

비가와도 상관없기에 비소식이 있으면 일정을 바꾸기도 한다고 한다.

황룡동굴은 석회암 용왕동굴로 상하 4층으로 되어있고 신비로운 종유석들이 가득했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우리나라 동굴과 비슷한점도 많지만 중국의 동굴에서 보는 종유석은 또 색다르게 생긴 종유석들이 있기에...

 

황룡동굴에 들어서면 마치 강가를 거니는 느낌이다.

여기저기 폭포소리와 동굴에서 시냇가처럼 냇가형태로 물 흘러가는 소리가 쟁쟁하다.

또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서 동굴내부를 돌아보는 신기함까지....(마치 놀이동산 지하탐험 하는 느낌이랄까)

우리나라 동굴은 아직 배타고 건너는 동굴은 없는것 같은데.......

암튼 어느 신기한 섬나라의 지하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동굴내부는 습도가 너무 높아 끈적거리고 더웁고... 일행 언니 오빠들 땀 뻘뻘 흘리고 빨리 나가고 싶다고.ㅎ

동굴엔 소나무종유석,등 이름을 다 외울수 없이 신비스런 석순과 종유석이 가득했다.

그렇게 2시간여 동굴탐험을 하고 밖으로 나온다.

일행들 밖으로 나오자 마자 하는 말 ' 밖에 경치가 더 좋네~' 하신다.

사실 황룡동굴 주변 정원엔 아늑하고 정겹고 운치있는 풍경들이 너무 좋았다.

다음 일정으로 시간상 여의치 않아 걸어 나오며 구경만 했지만, 정말 예쁜정원에 자꾸만 시선이 갔었다.

 

 

 

 

 

 

 

 

 

 

 

 

 

 

 

 

 

선녀와 직녀가 만나는 모습과 흡사한..

 

 

 

 

 

 

 

 수정같이 맑은 동굴속 계곡에 비친 종유석들인데 사진표현이 잘 안됬다는...

 

 

 

 

 

 

 

 

동굴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면서...

 

 

선인장처럼 자라는 종유석들.

 

 

엄청 높이로 동굴의 높은 천정에 거의 닿고 있었다.

 

동굴에 신기한 석순이나 종유석은 많이 찍었으나 

찍고나서 보니 맘에들지 않는 사진이 더 많아 골라서..ㅋ

 

 

 

 

 

미니장미정원 같은데 가을이라지만 이곳에도 장미가 피어있다.

저기 앞에 우리 일행 언니 오빠들..

향기네만 맨날 뒤에서 뛰어 다니고,...ㅋ

 

 

기념 판매점과 간식거리 파는 상점

군밤한바구니에 무조건 1000원을 외친다.

먹어보니 너무 달고 맛있다.

 

 

 

 

 

 

 

 

안개와 이슬비로 운무가 합쳐 수목화 풍경이 되었다.

그 아래 흐르는 냇가소리 듣기좋고..

 

이 냇가를 보니 생각나는게

버스를 타고 장가게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여인들이 냇가에서 빨래 하는 풍경이 종종 눈에 띄었다

같은 일행 언니들도 신기한지 '빨래하네~' 하면서 창밖을 보며 외친다.

이곳은 아직도......

 

 

 

 

 

이곳은 공연장이라고..

잔디지붕이 이색적이다

 

 

 

 

 

 

 

 

 나무높이 드문드문 피어난 동백꽃

홀겹이 아니고 여러겹을 가진 꽃잎이 더 풍성하고 예쁘다.

 

부자간의 뒷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ㅎ

출렁 출렁  그 다리 건너면 그곳은 어디일까요?!!..ㅎ

참 멋진 풍경이었다.

 

 

 

 

꽃이름이 무엇인지.......특이했던..

 

 

 

 

 

 

 

 

 

 

 

 

 

 

 

 

 

 

 

 

황룡동굴 가는 길에 거대하게 물레방아들이 쉼없이 돌아가고 있었는데

동굴보다 더 시선을 잡아끌었다.

운치있는 기와로 물레방아 도는 풍경이.....

 

 

 

 

마침 동굴 가는 날은 이슬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는데

산자락에 살짝 살짝 걸쳐있는 운무가 아름다웠다.

 

중국엔 주택가에 집들이 보통 3~4층 건물이 많았다

그리고 창문들이 작고 많았으며 1층은 습기가 많아 잠자는것은 보통 2층이상에서 자야한다고 한다.

안개가 늘 자욱하기에 그럴수밖엔 없겠다 싶은.....

 

우리나라의 어느 한옥마을에 온듯한 운치있는 경치....

한번 다시 돌아보고..

 

 

 

 

 

 

 

거대한 큰 물레에 쉼없이 빙글빙글 물어 품어낼때마다

시원하고 맑은 물소리가 듣기 좋았다.

 

 

 

 

 

 

 

징검다리하며 한폭의 그림이다.

 

 

가이드 따라 나가다가 재빨리 뛰어 밭두렁 사이를 걸어본다.

우리나라 시골 밭두렁하고 별 차이는 없지만, 중국이란 곳에서의 밭두렁 걷는길은 또 다르게 다가왔다.

그곳에 소도 있었고, 직접 사는 민가도 한채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주었다. 

 

우리 소들은 보면 누런 황금색털인데 이곳 중국 소는 거무스름한 털을 가진...

 

 

 

 

 

밭두렁 사이와 민가 들어가는 길은 돌로 운치있게 길을 만들고

정말 너무 예쁜 민가였다.

 

 

관광을 마치고 황룡동굴 입구의 선물코너를 뒤로하고 버스에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