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이 나뒹구는 늦가을
그 가을 끝트머리에 두물머리를 걸었다.
여름에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던 연밭은 갈색빛으로 퇴색되고,
강변길가엔 단풍나무들이 예쁜 가을색감을 그려준다.
그 길에 연인, 가족, 친구 삼삼오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는 사람들.....
두물머리에 멋드러진 느티나무도 어느새 앙상한 가지만 남겨놓고
겨울준비를 하고 있었다.
쓸쓸히 내려앉은 낙엽
떠나기 싫어 의자에서 나뒹굴고...
자전거에 필요하신 지팡이와 물을 준비하시고
가을 데이트를 나오신 센스있으는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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