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옆 미술관 가는 길
그 길에 붉은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융단길을 만들었다.
바람이 불면 나풀나풀~ 떨어지고, 미술관 뜰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다.
낙엽 흩날리는 날의 가을.........
아는 사람만 안다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예쁜 단풍길,
그런분들이 오셨는지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엔
삼삼오오 한적한 가을날의 여유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많았다.
조각작품 사이로 걷다가 뒤를 보아도 앞을 보아도 온통 짙은 가을빛
가을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잎도 아름답고 바람결에 우수수~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다.
느릿한 걸음으로 나만의 시간속으로 단풍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
깊어가는 이 가을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로 들어가는 문
현대미술관에서 바라보이는 청계산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
뚫린 철제작품 사이를 비집고 자라는 나무
위를 바라보니 노란은행잎도 그려주고, 기하학적인 문양도 그렸다.
통나무로 만든 돼지화분이 질감은 투박해도 멋스럽다.
단풍만 물드는게 아니다, 감도 예쁜 주홍빛으로 한몫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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