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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기암괴석 사이로 울긋불긋 붉게 물드는 단풍, 북한산의 가을(1)

어느계절에 가도 늘 멋진 산,

기암과 암봉으로 이뤄진 사이사이로 곱게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풍경은

탄성과 함께 카메라 셔터가 저절로 눌러진다.

북한산은 어느코스를 선택해도 그 나름의 매력과 풍경을 볼수있기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북한산

능선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붉게 물드는 깊어가는 가을빛 수채화, 북한산은 지금 절정이다.

아침에 등산 시작할때는 흐린하늘이었지만 조금 오르다보니 하늘이 새파랗게 열린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정오쯤 블루빛 하늘이 활~짝 열리자 구름들도 나오고, 햇빛에 반사한 단풍은 더욱 돋보이고

아름다운 단풍풍경을 반겨주던 가을 햇살

가을햇살의 안내에 향기도 덩달아 신이나서 힘든줄 모르고 암릉길을 올라선다.

오늘은 그간에 가고싶어하던,경치가 빼어난 원효봉코스를 거쳐 오르기로 계획을 잡는다.

안가본 코스가 항상 설레이게 만들고 호기심을 주기에 그것을 즐기고 있다.

 

이 가을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산행 꼭 해보셔요~

멀리 못가면 가까운 산이라도 충분 합니다.

안보면, 안하면 후회 합니다.ㅋ

 

 

 

 

 

원효봉.

왼쪽부터 염초봉, 백운대 오른쪽으로 만경봉, 노적봉의 위용스런 암릉이 한눈에 보인다.

운치있는 성곽길이 있는 원효봉에서의 경치는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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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재에서 703번 버스를 타고 효자동 시구문앞부터 내려

원효봉능선을 향해 아침 10시 등산 시작했다.

집에서 일찍 나서도 가는 시간을 두어시간 뺏았겨서야 들머리에 도착

시구문 초입부터 알록달록 곱게 물들인 단풍이 너무 곱기만 하다.

저절로 신나지는 발걸음~~^^

 

 

 

 

 

 

 

 

 

 

 

 

 

다정히 손잡으시고 곱게 물들어가는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하시는 모습이 

가을만큼이나 아름다운 뒷모습이었다.

 

 

 

 

 

 

남부지방 빗소식으로 오전엔 흐리던 하늘이 서서히 파랗게 열릴 준비를 한다.

 

 

 

 

 

 

 

 

 

 

 

 

 

 

거북이가 산에서 내려오는 형상의 바위.

 

 

 

 

 

 

 

 

원효암에서 내려다 본 단풍풍경

 

 

원효암 대웅전 풍경들.

소박한 원효암자가 운치있고,고즈넉했다.

 

 

 

 

 

 

 

 

 

 

 

 

 

 

 

 

 

 

 

 

 

 

 

마치 문어발처럼 오색빛이 퍼지는 풍경. 

 

 

백운대, 만경봉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기암, 그 풍경속에서의 꿀맛같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

 

 

 

 

 

 

 

 

 

 

 

 

 

 

 

 

 

동물형상의 돌틈사이를 예쁘게 성형을 해주었다.

 

 

곱게 물든 북한산 경치에 말을 잃고 감상에 빠진 가을남자.ㅋ

 

  

 

 

 

가을색 입은 성곽길의 운치가 그만이다.

 

 

암릉에서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오색빛 단풍.

그 절경에 한참을 그렇게 바라본다.

 

 

 

 

 

시구문-원효암-원효봉과 능선까지의 풍경 입니다.

지금 한창 북한산은 단풍이 절정이라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풍경에 빠지고, 가을색이 빠지고, 사진에 빠지고..ㅋ

 

이번주까지는 멋진단풍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려 단풍잎이 많이 떨어질것 같기도 하고...

 

북한산 2편은 원효봉에 이어

 북문-대동사-약수암-(백운대에서 빠져) 만경봉,노적봉-용암문- 도선사로 하산하는 풍경을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