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찬바람만이 맴도는 저녁
온종일 바람과 햇님과 벗하며 지내던 나홀로 나무도(왕따나무)
까만 어둠속을 이불삼아 서서히 잠자리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그 즈음이면
오늘도 우리 함께여서 즐거웠다는 인사를 건네며 다가오는 황금빛 노을
황금빛 노을과 다정히 헤어짐 인사를 짧게 나누고
다시 만날 내일를 위해 모두가 헤어진다.
모든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이제 나도
헤어짐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멀어져 간다.
다시 만나는 날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
.
.
아쉬운 맘에 한번 다시 뒤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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