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 해안길 트레킹은 뒤에서 앞 순서로, 앞에서 뒷쪽 순서로 돌아도 상관없는데
먼저 끝골을 가본다음, 해식동굴(굴금)을 가보기로 한다.
황금산은 오르고 내리며 바다풍경이 늘 보여서 시원한 경관을 만날수 있고,
아기자기한 솔숲길도 연일 만난다는 것...
가는길마다 만나는 경치는 마음의 혼을 빼앗아 놓고,
눈길 닿는곳마다 사진찍을 곳이 천지고....
이곳 해식동굴은 끝골하고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었다.
해식동굴 안에서 바라 본 바다.
바다풍경 그대로 예쁜 액자가 되었다.
돈주고 못사는 그림액자.ㅎ
물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해식동굴 구경 못했을뻔....
주상절리 같은 절벽에 보이는 틈이 해식동굴
자~박 자~박 몽돌 밟히는 촉감도 느껴보며
찰~방 찰~방 파도랑 놀아도 보고~^^
해식동굴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 서늘한 공기가.....
진짜 냉장고 같았다.
이날은 한낮엔 좀 더웠던 날인데, 굴속에 들어가니 금새 땀이 식어버리고 한기까지 느껴졌다.
굴속 깊이도 꽤나 깊었고
깊은 만큼 시커먼 동굴내부와 동굴의 천정도 엄청 높고..
신비롭고 놀라워서 고개 뱅글뱅글 돌리고 돌리고~
말 그대로 동굴궁전..
해식동굴은 바닷물이 들어오기전에 나와야 한다.
안그러면 갇히게 됨.ㅋ
해식동굴 입구에서 바라 본 하늘
문득 올려다 본 블루빛하늘은 눈을 뜰수 없게 금빛 발사를 쏘아댄다.
해식동굴 외부 절벽
탄성을 지르게끔 한 웅장함과 자연의 신비에 놀라울 따름.
마치 주상절리를 보는듯한 느낌..
바위에 하얗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굴들....
향긴 굴은 바라보기만 하고(그러다 손만 다칠것 뻔 함 ㅋ) 기암으로 이뤄진 바다경치에 흠뻑 취해 버렸다.
신기한 문양이 들어간 바위들
그 바위들이 미니 산을 이루고.... 몽돌 백사장에 우뚝~
해식절벽과 바다.
파돗소리와 몽돌.
이렇게만 있어도 경치는 말할것 없이 아름다운데
거기에 오늘은 블루빛 하늘에 흰구름들도 두리둥실~~ 장식 해주어
너무도 멋진 경치가 펼져졌다.
그 풍경을 또 한참...서서 감상을 즐겼다.
집엔 언제가쥐??ㅋ
이 경치를 보노라니 집에 가기도 싫으고~ㅋㅋ
철~썩~! 쏴와와~~,,
파도가 간지럼피면 몽돌은 탱그르르~뽀얀 미인이 되고.......
파도는 온종일 그렇게 몽돌 건들이는 재미로 그렇게 놀고 있다.ㅎ
동글동글 또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줄무늬가 들어간 몽돌이 너무 예뻤다.
뒤돌아 본 해식동굴....
이제 솔밭을 25분 지나 황금산 해안절벽에 사는 코끼리바위 보러...........
3편에는 긴 코를 내밀고 바닷물 먹는 형상의 코끼리바위를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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