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유럽식 건축물, 젊은 각자들의 그림도 전시하며 분위기있는 음식도 먹을수 있는곳 " 대안공간 충정각"
충정각, 그 소리를 들었을때는 향기 또한 중국집이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반전의 미학이 흐르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제시대때 지어진 양옥가옥이며 사람이 계속 살았던 곳인데
지금은 갤러기겸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운영을..
붉은벽돌이 인상적인 아담한 2층건물의 유럽풍 건물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오랜역사를 간직한 건물은 드물기 때문에 시선이 더 오랫동안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 독특한 외관에 깜놀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곳을 알게된것은 평상시 미술이나 사진 등 예술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모 기사에 실려 나왔더군요..
그래서 이곳이다~ 싶어 찜해놓고 찾아갔었습니다.
다녀온지는 쫌 됫는데 포스팅이 여전히 밀리는 바람에 이제사..^^
이곳은 한달에 한번씩 바뀌는 그림전시를 열며
더불어 젊은각가들의(20~30대) 특이한 아이디어가 있는 그림전시이며
거기에 독특한 건물도 구경하고 숲처럼 우거진 운치있는 고목들이 있는 뒷뜰도 구경하고
그림전시도 구경하고 그런다음 갤러리가 있는 카페에서 잔잔이 흘러나오는 음악도 들으면서
분위기있는 이탈리아 음식이나 차한잔도 함께 하면 더 좋답니다
그러나 굳이 음식까진 안 먹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편하게 그림만 구경하고 나와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좀 눈치는 보이더군요..ㅎ
다음에 가면 동행자와 꼭 음식맛을 보고 오리라 생각중입니다.
그럼 그모습이 어떤지 같이 구경 해볼까요?^^
붉은집의 외관이 분 위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곳은 무엇을 하는곳일까~?
사람 사는곳 집 일까~?
음식점일까~?
중국집일까?
이런 의문들~~^^
충정로 높은 빌딩속에 이런 유럽식 건물이 있다는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한 그런 건물을 보는것만으로도 행운이구요~
이곳은 중국집도 아닌 사람도 살지않는 바로 갤러리겸 이탈리아 레스토랑 입니다.
팔각기둥이 특이하게 다가옵니다.
갤러기겸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의 입구
참 멋스럽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식탁을 만나고 또 그림들을 만나게 됩니다.
미로를 따라 미술을 감상하며 분위기있게 음식을 먹는 일
생각만 해도 행복 합니다.
이번전시는 " 삶, 죽음, 사랑 이란 주제로 한 작품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작품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들을듯...
"대체 뭐야~ "이렇게..ㅎㅎ
저도 좀 아리송한것들이 있었으닌까요..
소금으로 만든 작품
레코트판과 예전 비디오각으로 식탁 다리를 대신한게 소박한듯 하면서 특이한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식탁을 써두 되는구나~ 하고...
유명햇던 소설 책으로도 장식을 했네요~
같은 책으로만 식탁다리를 하지않은게 보고 또 봐도 참 신기한것 같습니다.
2층의 다락방에도 레스토랑인데요~
예스럽고 분있기 있습니다.
창밖으론 무성한 나무들도 보이고..
손님들이 마신 와인병들이 회색벽에 그대로 장식이 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우거져 숲속같은 뒷뜰
여러나무들이 서로 키재기라도 하듯이 하늘향해 찌르듯이 자라고 있네요.
바람소리에 나뭇잎들도 연주를 합니다. " 사르락~ 사르락~" 시원한 나뭇잎 부딧히는 소리^^
이곳에서 야외에 나온듯이 식사도 즐길수가 있는데 주변에 풍기는 분위기기와 잘 어울려서 아주 예쁘더군요.
여름속에 가을이...
마름모꼴 창에 가을액자가 만들어졌습니다.
키가 엄청 큰 은행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에 노랗게 단풍 들면 충정각뜰은 또 운치있고 예쁠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초 지어졌다는 아파트
외관이 상큼한 초록색으로 되어있는데,튼튼해보였습니다.
이곳에 아직도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예전의 고풍스러움도 물씬 풍긴다고...(대신 낮에는 가능하지만, 밤엔 주민들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죠)
햇살 좋은날은 그림자가 다양한 연출을 해줍니다.
이렇듯 촌스러운듯한 회색벽에 선으로 만든 벽에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그늘이 만든 그림이라 특별 합니다.
충정로 골목은 좁고 기와집들도 많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높은 빌딩숲에 가려져 있는데
낡은 건물들이 또 정겨움까지 나게 했습니다.
파란하늘를 가려버리는 전깃줄들이 꼭 거미줄 같던 골목길
한옥마을처럼 나무대문이 몇몇 보였습니다.
오래된 대문 같아서 시선이 오래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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