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은 코스별로 오르면 재미도 두배라는 거~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산중에 하나이다.
북한산, 도봉산,수락산, 그리고 관악산.. 이 네개 산은 정말 신비로운 암릉과 기암들이 아주 멋지다.
최근 들어 모처럼 신록이 가득한 관악산을 올랐다,
전에 타보지 못한 코스를 올라본다. 기대하고 오르다 실망할수도 있는데 역시 가파른 암릉길 타는 맛이 일품인 코스였다.
날씨도 좋고, 등산객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암릉길도 잼나고, 예쁜 명품 소나무도 눈요기 되고
뭐하나 빼놓을수가 없는 멋진 산, 관악산
개꽃이라는 철쭉은 이미 지어가고 있었다.
대신 신록의 물결이 일렁대는 관악산 사이사이로 뽐내는 암릉과 기암들,
어느곳을 보나 전부 미술관이며 한폭의 그림, 아울러 눈이 즐겁고 마음을 듬뿍 채워준 행복을 주었던....
나는 그 고마운 자연에게 줄 선물은 무얼까~~
음.. 앤 만나러 갈때의 설레임처럼 설레임 가득 안고, 보고 싶을 때마다 찾아주며 자연을 즐기는 일인것 같다.
참고로,관악산 오르며 느낀 한가지, 다른산 바위들과 다르게 얼룩무늬가 많이 들어간 바위들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코스는 자운암을 들머리로 시작해서 연주대 연주암,그리고 팔봉찍고 안양유원지로 하산
원래는 과천향교쪽으로 하산하려 하다 다시 생각이 바뀌어 그리 정했다.
빼어난 경치와 멋진 기암들의 볼거리가 많아 사진을 1.2.3편으로 올려봅니다..
쫌 지루하려나요~?ㅎ
사람 얼굴 닮은 거대한 바위
그 바위 측면으로 보니, 사람 옆모습과 똑같다.
요즘 산에 흔히 핀 병꽃
나무이름은 모르지만, 꽃향기 냄새가 이상했다.
한쪽 눈 달린 바위..
돌고래 닮은 바위
작고 둥근 바위가 큰 바위를 지탱해주는 신기함
아름다운건 모두 담고 싶은 진사님
나 또한 그랬다.
기이하고 높은 바위 한 가운데에 미니 태극기가 앙증스럽고
바람에 펄~럭 펄~럭 손짓을 한다.
거북이 바위
관악산의 명품 소나무들..
소나무는 참 예쁜 자태인데, 어째 잎이 싱싱하지가 않다.
이러다 죽으면 어쩌나~
잘 살아야 하는데...
눈과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갖가지 기암들
그곳이 바로 관악산의 매력이자,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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