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변화인것 같다.
의왕호수주변이 아름답게 변한것을 보면 그렇다.
몇해전엔 그냥 저수지인 왕송호수만 덩그러미 있었고 주로 낚시꾼들이나 찾앗던 곳인데
지금은 호수 서쪽 언덕으로 예쁘고 아담한 수생식물원과 산책로 조류장, 들이 생겨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학습장으로 나들이로 제격이고
일반 사람들도 머물다 가기에 손색 없는 숲속의 공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 되었다
지난 겨울과 이른 봄에 찾았는데
봄에도 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봄에 다시 찾았는데
역시 아름다운 봄꽃들과 푸르른 녹음이 제법 우거져 잘 찾아왔구나 싶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감상에 흠뻑 빠졌다는 거~
예쁘게 꾸며진 자연학습장이 다 보이고, 저 멀리 왕송호수와 마을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깨끗한 물이 흐르는 습지엔 일이주후면 꽃창포가 흐드러지게 피어 그때도 이쁠것 같다는 생각..
진달래과 같은데 꽃잎이 세장정도 겹쳐 피었다.
보통 진달래는 홀겹인데 꽃잎이 세장정도 피니 더 화려하고 풍성해서 이뻤다.
신기해서 한참 쳐다보고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매발톱 야생화도 나무 그늘밑에 조르르 피어 반기고~
꽃이름이 꽃창포인지 아무튼 하나 둘씩 피기 시작했다.
이렇듯 꽃들이 피고지고
우거진 숲속 벤취에서 쉬는 사람들..
아저씨는 옆에 누워 계시고 아주머니께서는 풍경을 감상하신다.
황매화 피는 계절~
오솔길을 거닐다 다리 아파 벤취에 앉아 하늘을 보니,
나무이름은 모르지만,여린 연두잎이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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