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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수덕사 뒷산 덕숭산 산행

덕숭산은 495.2미터로 그리 높지 않은 수덕사 뒷산이다.

오르기 편하고 운치있는 돌계단과 졸졸졸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을 따라 가다보면 만공스님이 만드셨다는 관음보살입상등 운치있고 고즈넉한 정혜사를 비롯하여

정상에 오르기까지 볼거리가 가득하여 지루하지 않고 금방 정상에 오르는 재미가 있는 덕숭산

그게 덕숭산의 매력이다.

 

요즘은 한창 신록이 푸르러가서 가장  예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있다.

덕숭산행을 천천히 하고도 내려와 수덕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고, 거기다 예술적인 수덕사미술관까지

어느새 이렇게 산행과 사찰 구경을 하다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고.

하산하면서 길 옆으로 쭉~~ 늘어선 맛깔스런 식당앞에 그냥 못 내려온다.

산채비빔밥이며 더덕구이 등이 유혹을 하며 발길을 잡는다.

 

역시 수덕사는 정말 멋진 사찰~!

 

 

덕숭산의 하일라이트 석굴

 

 

 

수덕사 대웅전 왼쪽 등산로라고 적혀있는길로 덕숭산 등산 시작.......

바람이 불어오면 시원한 바람과 그 바람에 풍겨오는 초록향기 풀풀~

그 초록향기 나무향길 맡으며 덕숭산을 오른다.

 

 

 

사면불상앞에 앉아 손모양을 흉내내던 아이

사진찍는다는걸 느꼈는지 약간 쑥쓰러워 하는 표정

 

 

덕숭산으로 오르는길엔 돌계단이 많은데 운치있고 길이 아주 잘 되어있다.

누구나 오를수 있다.

 

 

 

 운치있는 초가집의 소림초당

소림초당으로 들어가는 길은 좁고, 좁은 다리가 놓여있다.

 

 

 

 

관음보살입상 근처에 향운각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 출입금지'라고  써 있고 문이 굳게 닫혀있다

 

만공스님이 만들었다는  관음보살 입상

 

 

 

 

희귀하게 생긴 커다란 바위와 발가락 형상의 바위..

 

 

석굴를 통과하면 금선대다.

 

스님 방해되지 않게 발소리 조심조심

경내를 조금 감상하고..

 

 

 

 

 

 

 

정혜사 못지않게 금선대 경내도 꽤나 운치있다.

금선대에서 바라본 석굴

석굴을 통과하는 재미까지... 이것이 덕숭산 오름의 특징이며 재미가 아닐련지..

 

어마어마한 크기의 흔들바위 같은 바위가 나무에 기대어 있다.

 

 

 

정혜사 뜰안에..

운치있고 조용하고 전망 아주 좋고....

이런곳에서 오래 머물러 있고 싶은 맘...

 

정혜사에서 내려다 본 금선대

 

잘 생긴 소나무 두그루 사이로 바라보는 풍경..

" 크~" 좋다..ㅎ

 

 

 

정혜사 앞마당.

전망이 최고였다.

돌의자에 오래 앉아 있고 싶지만 스님 방해될까 사진몇장 후다닥 찍고 얼른 나온다.

 

정 혜사 앞마당에서 바라본 시원한 연초록 풍경

 

마당엔 운치있는 석탑 두개와  역시 운치있는 나무 한그루가 정원을 이뤄 멋졌다.

 

 

 

 

산속에 밭..

스님들께서 가꾸어 드시는 갖가지 채소밭

 

정혜사 주변의 밭에 싱그럽게 자라나는 감자

 

 

 

 

 

정상주변에서 본 멋진 바위들

 

 

 

꽃 이름이 무엇인지 첨 보는 야생화

꽃잎이 돌려나기로  피어있다.

 

 

산 허리에 하트가 있다..ㅎㅎ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정상에서  수덕사, 정혜사, 주차장, 마을도 전부 보인다.

그러나 박무인지 황사인지 뿌연..

 

 

 

 

 

 화장실마저 운치있게 기와로 지어 놓았다.

 

놀란표정의 고목

"어!"~ㅎㅎ

 

 

하산하는데 스님 한분 올라가신다~

정혜사로 가실까 금선대로 가실까~ㅎ

 

 

 

등산코스;수덕사-소림초당- 향운각-만공탑-금선대-정헤사- 정상-다시 수덕사, 그리고 미술관-수덕식당- 수덕사 주차장(3시간 30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