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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주 양동마을의 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민속마을

마을은 경주시 중심가를 벗어나 동북부 포항쪽으로 약 16키로 떨어진곳에 있는 마을

안동 하희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마을이다.

1984,12.30일 국가  문화재로 지정.

아울러 마을은 한옥과 초가집으로 고향같은 향기가 가득 풍기고 고즈넉하고 탁 트인 마을이 더없이 평화로워 좋았다.

이곳 양동마을에도 봄기운이 완연하고  파릇파릇 새싹들과 봄꽃들이 운치있는 담장넘어 뽐내고 있다.

마을을 천천히 도는데 기와담장 넘어 기차의 기적소리가 정겹게 울려퍼진다.

그 기찻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설레여지고..ㅎ

부모님이 타고 오실것 같은 느낌이랄까~~ 기찻소리에 나도 모르게 담장넘어 기차를 바라본다.

정감이 넘치고 우리고유의 전통마을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며 소박함과 순수함이 느껴져 더 오래 머물고 싶어졌다고 할까...^^

 

 

 

 

할아버지 손을 잡은 아인 손자일까~

할아버지 손잡고 다정히 걸어가는것을 보자,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난다.

 

 

 

 

 

앵두나무가 활짝 피어 담넘어 유혹하는 봄날~

 

질서정연하게 일렬로 줄줄히 쌓인 돌담이 정겨운 마을의 언덕 길..

 

초가지붕이 새로 계량한걸 보아 새봄맞이 봄단장 한듯..

초가와 한옥의 어울림이 아름답다.

 

 

 

파릇파릇 풀들이 자란 눈둑길~~

쓸모없는 풀들의 노래일지 모르지만, 생동감이 넘쳐나서 예쁜 풍경을 만들어준다.

 

 

 

 

서백당 양반집 앞마당에 있는 향나무...

몇백년 향나무라고 써있든데... 정확한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