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미소가 활짝 반겨주는 봄..
서울 대공원 곳곳엔 봄꽃단장이 한장이었다.
토속적인 연출과 익살스런 표정이 함께하는 야외자연학습공원...
이곳 땅속에서도 야생화가 한참 꿈틀대는 모습이 보이고...
봄속에 잠시 여름을 생각케 하는 풍경까지......
이렇게 상큼한 봄바람에 이끌려 이리저리~~ 별의별 풍경을 만난다.
야외에 내놓은 봄꽃들이 조금은 추운듯 어깨를 움추리고 있다.
봄꽃을 구경하러 가며 가며 동물들도 만나보고....
판판한 나무위엔 대장인지 혼자 자리를 독차지하고 쉬고,
밑에 평평한 찬바닥엔 부하들일까~ 드러누워 쉬고있다.
늘씬한 홍학들의 쇼 시간을 앞두고 미리 대기하고 있는 홍학들...
나른한 봄날 한낮의 여유로운 자태.....
꿈쩍않고 저리 눈만 꿈뻑 꿈뻑이고 앉아 있다.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걸까~~
손님들한테 먹잇감 얻어먹기 위함인지... 심심해서 인지.......
담장넘어 멀리 보이는 기린들.. 다정히 봄볕을 즐기고 ...
둥그런 원반마술을 하는듯한... 특이한 지붕장식......
고릴라에 덮쳐버린 나무뿌리들........
재미있는 고릴라 나무벤취다.
전날 내린 빗물 웅덩이...
그 속에 나무와 다정스레 걷는 한상의 연인....
오늘의 목적은 봄꽃구경이었지만, 간김에 그 안에 있는 동물원도 좀 돌고, 야외에 야생화밭도 산책삼아 돌고...
그리한후, 천천히 걸으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순간, 나무줄기가 멋진 세그루의 나뭇가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순간 찰칵!^^
저녁나절이 되니, 봄바람도 제법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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