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마을은 참 예쁘다.
화려하고 세련되서 예쁘다는게 아니라, 소박하고 그속에 꾸민듯 안꾸민듯 예술성 있는 갤러리들과 공방들이 있어서..
그속에서 내가 느끼고, 또 무언가 발견하기도 하고, 배워가는것도 있기에 참 좋은것 같다.
또한
한옥의 멋, 벽돌 대신 돌담,
새로이 갈아도 되는 대문을 낡은 그대로 사용하는 철대문
주택가를 돌다 문득 바라본 멋진 예술작품,
꾸민듯 아닌듯 멋과 분위기를 낸 것들
통의동의 그런면들에 더 끌림을 받았다고 할까~
암튼 더 현대적으로도 변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 계속 예쁜모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낡은듯한 하얀 주택건물이지만, 이곳에 들어가면 커피향기와 함께
직접그린 그림, 타자기로 꾸며진 인테리어,아기자기함이 무척 예쁜 찻집
또한 봄인 지금, 봄향기가 날듯한 카페이름이 발걸음이 저절로 향해진다.
대문셔터가 올려진 앞마당 사이에 매끈한 돌들이 하나의 그림을 그려내서 예쁘다.
자세히 보면 소쿠리에 감자가 보인다.또한 돌석상도 운치를 주고..
도심속에 이런 소담스런 풍경을 보는건 드문데, 정겨움까지 묻어있는 곳..
예쁜돌을 모아 예쁘게 장식한 담벼락..
지나면서 눈에 확 들어온 집..
빨간 창문이 이색적인 어느 식당 2층
낡은 회색벽에 예쁜 꽃향기가 흐르게 그려넣었다.
별거 어닌것 같지만 그림하나 넣으니 또 달라보이는 벽...
통의동에 10여년간 지켜온 가게...
지금은 근처에 수퍼들은 다 문닫고 이 가게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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