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쓰한 봄볕이 연속이다.
겨우내 그렇게 춥게 만들던 동장군도 이제 기세가 꺽인것일까..
중간 중간 꽃샘추위가 시샘은 하겠지만,
나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저 늘어진 가지에 새잎도 돋겠지.....
지금의 이런모습도 참 좋다.
나는 예전에 꽃피어난 봄과 여름,그리고 가을풍경만 좋아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앙상한 겨울풍경도,또 봄이 오려는 길목의 풍경도 참 좋아졌다.
강변의 모닥불이 있는 풍경
봄이 오는 길목이라 하지만, 그래도 제법 바람은 차다.
배려 차원으로 지펴준 장작 모닥불이 이봄을 더 따뜻하게 해준다.
강으로 걸어가는 통나무 길.....
그런데 문은 굳게 닫혀있다. 봄이오면 이 문은 정말 열릴것인가...
통나무 울타리에 기대고 있는 빨간 자전거... 주인은 영영 아니오는것일까..
자전거 대문이 이색적인 예술가 집 앞마당뜰
그곳을 여유있게 거닐다 보면
멋스런 조각상도 만나 즐겁다.
봄이 올 이 즈음에.. 이곳을 찾아 이런풍경을 즐겼는데..
논둑따라 거닐다 만난 버들강아지가 한창 이쁘게 피어 반겨주었고........
얼마전에 새로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변신해 있을지.. 궁금
그냥 이렇게 낡고 오래된 정감어린 풍경들이 좋은데........
꺽어온(ㅋ) 버들강아지 투박한 독 항아리에 넣어만 놔도 제법 어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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