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봄비가
긴 겨우내 얼마나 봄을 만나고 싶었으면
그칠줄 모르고 내릴까
그리움에 지쳐
보고픔에 지쳐
이렇게 반갑게 찾아온 단비
나는 너를
꽃비라 부르고 싶다
왜냐면,
대지에 촉촉히 향기를 주면
푸릇한 싹들이 너희 향기에 놀라
쏘옥 나올테니까..
20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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