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 고생대의 보고,구문소]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태백 동점골에 이르러 큰산을 뚫고 지나면서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웠는데 이것을 구문소(구멍소)라 한다.
그리고 주위가 모두 석회암으로 되었고 높이 20~30여미리 넒이 30미리 정도로
동양 최대구모라고 자랑하는 환선굴 입구보다 몇배 크다고..
이 특이한 도강산맥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년전에서 3억년 사이에 형성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라 한다.
낙락장송,기암절벽이 어울러져 그 일대 경치가 장관인 구문소
이번에 내린 눈폭탄으로 하얀설경이 구문소에 뒤덮혀
더욱 운치있고 아름다운 경치에 탄성을 내질렀다.
발목에서 무릎까지 덮이는 눈을 헤치며 구문소 둘레길을 여유있게 도는데는
약 1시간정도 걸렸으며, 인근에 고생대박물관이 있는데 둘러볼만 하다.
향긴 고생대박물관 패스~~~~~~ㅋ
석회암석과 황지에서 흘러내려오는 우렁찬 물소리..
지나면서 가슴이 뻥~ 뚫리게 한다.
얼마나 깊은지 물 빛이 푸르다.
천변으로 석벽을 뚫은 바위의 구멍이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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