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흘러 새파랗던 갈대도 어느새 갈색으로 피어났다.
느즈막한 늦가을이자 초겨울로 들어서자, 갈대의 빛은 더 연해진다.
그러나 빛이 진하면 황금빛으로 빛나는데, 그렇지 않은날은 빛바랜 갈대가 된다.
갈대도 사진빨 받나보다.ㅋ
향기가 가던날은 날씨도 춥지않아 좋았는데 하나 아쉬운건 햇빛이 흐리다는 거였다.
그래서 오늘 사진찍기 다 틀렸구나~ 하며 느린걸음으로 산책을 하면서
그 나름대로의 풍경을 몇장 담아보며 풍경을 감상한다
어쨋든 한창 이쁘던 갈대였어도
조금 옅어진 갈대여도
늘 사랑받는 시화호 갈대밭길
가슴 탁 트이고 드넒은 세상에 온통 갈대만이 펼쳐져 더 운치를 자아내는 시화호
그 멋진 거릴 사람들은 추억을 방울방울 남기고 간다.
하얀눈이 덮힌 시화호도 나름 멋질 풍경
그때 다시한번 찾아와봐야지..
카메라를 달고 살으니,(ㅋ) 렌즈에 때가 많이 낀듯 동그란 입자가 나타난다.
서비스를 찾아 먼지 제거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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