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내려와 통영에서 회를 먹고, 다시 남해로 들어간다.
오후일정으로 들어간 보리암을 들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행중 두팀은 우리숙박지 남해대교밑에서 힘들다고 바다낚시나 하며 쉬겠단다.
우리는 바다낚시보단 남해 멀리오기 힘드니 하나라도 더 구경하자고 생각하여 보리암으로 갔다.
늦은 오후시간, 보리암 셔틀버스는 이미 끊긴 상태고, 가보는대까지 올라가보자 하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직원에게 물어본다.
보리암에 들어갈수는 있지만, 일기상(비오다 흐리고 해뜨고를 반족했었음) 정상에 오르면 기암괴석은 아마도 운해때문에 못볼수는 있다고 하신다.
그래도 우린 가겠다고 했다. 제2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런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 있었다. 우리만 오는게 아니구나~ 하고
운해를 헤치고 흙길을 걷는다. 아니 안개속을 걷는다고 해야하나~
내려오거나 올라가는 관광객들은 모두 한결같이 하얀귀신 같았다~ㅋ
올려진 사진들은 보리암 가기전인 정상쪽으로 오르며 담은 풍경들이다..
날씨가 좋으면 환상적인 기암괴석들도 볼수있고 한데 조금 아쉽기는 하였으나, 이런것도 나름 운치있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하얀 안개를 헤치며 걷고 또 걷는다.
정상으로 오르는 산 길..
오솔길과 대나무길과 바위들과 함께여서 운치 있는 길이다.
돌을 멋지게 쌓아놓았다, 제법 운치도 있고..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참 좋다고 하는데 운해가 가득하여
사람들은 기념사진이나 남기고 쉬다가 내려들 갔다.
이곳에서 아침 일출을 바라보는곳...
그러나 이 날은 앞에 하나두 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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