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햇살이 따뜻하고 청계천에 흐르는 물소리도 청아해짐을 느낍니다
봄이 불러 일이킨 마법이라고 봅니다.
걸으면서 참 듣기 좋은 도심속 물 흐르는소리는
나의 마음속까지도 뻥 뚫리게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걸어도 좋고, 누군가와 속삭이며 걸어도 좋을..
어릴적을 생각하며
징검다리도 조심 조심 건너보는 재미도 좋다는..
쫙~쫙~
가슴의 답답함을 쓸어내는듯이
연일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좋아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모든일이,또 모든것이
폭포의 흘러내림처럼
속 시원하게 뻥~뻥 뚫리게 해주었음 하는 생각과 함께..
마른 담쟁이가 나무를 그려주었네요
청계천 콘크리트 벽에..
참 예뻐요.. 하찮은거 같지만.. 후훗
이젠 곧 잠에서 깨어나 초록옷을 입고 또 뽑내며 반기겠지요.
예쁨과 세련됨과 도시적인
예쁜 풍경.
커피집 외관인데
참 고급스럽고 외국적인 외관에 참 멋있었어요
내 나름대로....^^
관통교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기둥과 기둥사이의 받침이 멋스럽길래 한컷트..
무슨 열매인지 모르나
겨우내 빨간 열매로 관심을 사고 싶었나 봅니다.
그 열매 사이엔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청계천변과 높은 빌딩,그리고 빨간버스
웬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잡아본..
4월이 점점 깊어가면
청계천은 예쁘게 변신을 하고
손님들을 끌어들일거네요..
가끔씩 찾아가도 지루하지 않은 이 곳
초여름에도 찾아가렵니다..
얼마나 이쁘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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