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간간히 불지만
봄볕은 따뜻한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청계천에도 봄이 조금씩 찾아왔습니다.
엇! 오리가 봄을 마중나왔습니다
물에서 한참을 놀았던지
오리들이 따뜻한 봄볕을 쪼이고 있습니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찾나봅니다.
둘이는 부부인듯 다정히 졸졸졸 따라다니며 사이좋게 놀고
먹이도 찾아 다이빙도 아낌없이 합니다.
녀석들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졸졸졸 봄빛을 받고 반짝이는 물 위로
버들강아지들이 예쁘게 피어 봄을 알려줍니다.
비둘기들이 청계천변 높이 따뜻한 봄볕을 쪼이며
행복한 봄날의 휴식을 취하고
노란 산수유도 피어나고
나뭇가지에 새순도 뽀족히 나와
봄햇살을 즐깁니다
능수버들도 노란 눈을 떴습니다..
이게 꽃인듯 합니다.
높은 화단위로 야생화 새순이 연두빛으로 봄의 인사를 하고
냉이꽃도 담벼락 귀퉁이에 서서 봄을 알립니다
노랑 민들레도 방긋!
밝은 인사를 하고
냉이 세자매가 예쁜포즈를 취하며
나른한 오후의 봄볕을 받아 행복해 합니다.
오가는 동그란 화분에
팬지라는 봄꽃이 활짝 웃으며
지나가는 사람을 반깁니다..
.
.
.
이렇게 봄은 우리곁에 찾아와
즐거움과 행복을 말없이 전해줍니다.
너무 고마운 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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