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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자작시

비(2)

비/향기 창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투명한 유리창을 애무하는 빗줄기 흐르다 잠깐 멈춰선 빗줄기 그리운 당신곁을 떠나기 싫은 투정인가 무엇이 그리 서글픈걸까 투명한 유리창에 사정없이 눈물 흘리는것은... 그리운 이를 몹시 그리워 하는것일까 오늘같은날 더욱 애처롭게 보이는 빗님 그리운 당신 빗님으로 단장하고서 내게 다가오는 손짓일까 비가 부르는대로 비가 이끄는대로 내 발걸음 유리창으로 향하고 있다 어느새 추억의 여행을 달려가고 있다 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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