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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자작시

{편지글} 비오는날



희뿌연 하늘이 금방 비가 올듯하네요..

비를 기다리는건 아닌데도,

비가 내릴듯한 하늘을 보면

난 추억속을 생각하죠..

어떤 기억이 가슴에 남아 살아있다는건

어떤 사랑이 아파 가슴에 동여메여 있어도

살아있다는건, 추억이 있다는건, 사랑을 했었다는건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나만의 행복이닌까요..

 

그리움이 가슴에 남아

이렇게 비가 오려는 날은

그대 다시 내안에 들어와 살며시

내려앉길 바라는지도 몰라요

이런날은 아무생각 없이 비 내리는 창가에 자리하고서

 따쓰한 헤즐넛 커피 두잔 나란히 두고

날리는 커피향을 가슴으로 느끼며, 그대를 생각에 잠겨보고픈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날요..

 

그대 또한 오늘같은날

나처럼 이런생각 하고 있을지

이렇게 비가 오는날 어떤 생각을 하는지

텔레파시 통하던 그댄

아마도 내 생각과 같을테지요

 

비가 창을타고 흐르는 만큼,,

그대가 그리워지는 오늘,,

비가 주는 청아함에

비가 주는 행복함에

오늘 나 이렇게 행복의 빗속을 걸어가요

외롭지 않은 빗길을 헤쳐걸어가요..

 

           06,5...내리는 날에..

 

 

비오는날, 제키님.._114951874699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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