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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글

후회(2) 사랑이 없어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사랑이 보이더라. 사랑은 존재가 아니라 부재로서 느끼는 거였어. 더보기
눈물이 필요한 날이 있었다 그런날이 있었다 눈물이 필요한 날이 있었다 너무 슬프고,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 하루종일 주저앉아 펑펑 목놓아 울고 싶은날이 있었다. 미칠듯이.. 숨이 막혀 심장이 터질것 같앗어도 난 가슴속 깊이,, 더 깊이,, 내 눈물을 밀어 담고는, 즐거운 듯 웃고 있었다. .. 더보기
놓치지마 잃어가는것들만 바라보지 마. 얻어지는것들을 놓치잖아. 더보기
시작과 끝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때도 있다 그때가 가장 슬프다. 더보기
드라이 플라워 마음 옮긴 애인은 빛깔만 남는다 말린 장미, 안개꽃 한바구니가 전화기 옆에 놓여 있다. 오래,, 기별 없다 너는 이제 내게 젖지 않아서 손 뻗어 건드리면 바스러지는 허물, 먼지 같은 시간들 가고 없는 향기가 자욱하게 눈앞을 가릴때 찔린다, 이 뾰족한 가시는 딱딱하게 굳은 독한 상처이거나 먼길 소.. 더보기
길을 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사람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사람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 더보기
마음 처음부터 저렇게 동글게 말려있지는 않았더라면,, 이젠 끈을 다 풀어놓아도 잘 펼치지지가 않아, 흐음....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갖고 있었나봐, 뭔가 빼곡하게 적어두긴 했는데, 이젠 내가 펴볼라구 해도, 금방 다시 돌돌 말려버리는거야. p.s,,넌 마음속에만 담고 있는말,, 없어..?? 더보기
친구는 이런것 친구는,, 빗소리에 들려오는 추억의 퍼즐 조각과 함께 묻혀오는 그리움 같은것 커피잔 속의 쓴맛과 물과 몇스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듯, 쓴듯, 달콤한듯, 그 느낌처럼 향기로운 것 솔향기 묻어나는 산중의 오솔길처럼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미세한 자연의 소리와 같은것 저녁노을처럼 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