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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바다물색도 풍경도 한폭의 그림같은 비진도의 풍경에 매료되다 (2)





























저그 저그 섬도 가고시프다.ㅋ





















선유봉 오름길에 바라본 풍경에 마음 빼앗기고..

빨리 전망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그런데 대지에 뜨거운 열기로 숲으로 오르지만 더위에 지쳐 오름길이 빠르게 진행하질 못한다.





외항 산호길 시작.
























통영여객터미널 근처 생활의달인집인 충무김밥집서 사온 충무김밥으로 선유봉 아래 전망대에서 점심상을 차렸다.

꼴뚜기무침, 오뎅무침, 섣박이와 김밥.

가방에 눌려 김밥에 살짝 뭉개졌다. 그래도 맛나 맛나~

국물까지 싸주셔서 넘 잘 먹었다.






























비진도를 찾게하는 핫 플레이자 명물인 이 풍경.

그냥 넋을놓고 바라보게 하고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든다.

어쩜 이런 명당풍경을 잘도 찾아 전망대를 만들었을까~ 역시 머리가 좋네.ㅋ


점점이 떠있는 크고작은 섬들

그리고 비취색 바다물색

거기다가 파란하늘에 예쁜구름까지

아웅~! 난 몰라~ 너므 너므 조아~ㅋㅋ


이렇게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너도나도 해외여행 열풍. 가끔씩 가는것은 좋지만

넉넉치 않은데 남이 가니 나도 해외로 가야한다는 경쟁의식에 가지랑이가 찢어지고

우리나라가 돈이 센다.


정작 우리나라 곳곳 좋은곳은 다 가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

다 갔다와 갈곳 없는것처럼 빠져나가는 사람들

누구는 해외물맛 안봤나~





맘으론 이 기암위에 앉아 찍고 싶지만 올라갈 길이 위험.

여기서 떨어지면 끝장.

뷰가 죽여준다.




































































떠나기전 아쉬움에 다시한번 바라본다.



 









흔들바위.

신랑 흔들어본다.ㅋㅋ








엽서네 엽서.



동물 두마리가 바다 한가운데를 헤엄치는것 같다.



섬들이 사랑스럽다.












선유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풍경들.

선유봉 자체는 별로여서 인증샷 패스하고 대신 풍경은 좋고

해서 풍경만 담는다.





노루여전망대 도착.


으악~!! 이거 뭔소리??!

벤취를 달구는 뜨거운 열기를 보고 내는 외마디 소리다,ㅋ

인증샷 하려고 벤취에 앉으려니 도저히 앉지를 못하겠다.


이곳 노루여는 옛날에 노루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뭐 설명이 더 덧붙여 있는데 읽으면 뭐해~ 지나고 나면 지우개 되는것을..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ㅎㅎ

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일이 더 중요.








망망대해

바다의 끝은 어디인가~


하얀물감이랑 파랑물감이랑 서로 서로 부딧히며 신나게 잘 놀고있다.

나는 그 풍경을 한참 내려다보며 관객이 된다.

주인공도 좋지만 괜객도 나쁘지 않자나~ㅎㅎ


















비진도에 오면 외항 내항이 보이는 전망대까지만 보고 바로 내려가면

비진도의 반은 못보고 가는 것이다.

선유봉 넘어 비진암으로 가는길에는 또 다른 진풍경이 계속 눈을 발걸음을 호강시킨다.

그래서 섬여행시 평복입고 섬의 편한길 거닐면서 인증샷보다 나는 땀흡수도 잘 되는 아웃도어를 입고

섬트레킹을 하는것이 좋고 색다른풍경을 만날수 있어 트레킹을 선호한다.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은 제외되겠지만..


산호길 참 아기자기 길도 예쁘고

숲도 예쁘고

경치도 예쁘고

길 이름도 예쁘고

모든것이 다 예쁘다.


참, 참,,

나도 예쁘지~~ㅋㅋ




















저 멀리 기암틈에 소나무의 생명력이 대단.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위태로움에 괜스레 걱정된다.


파도여~ 파도여~ 서러워 마라~


그 누구의 옛가수 노랫가사 일부분이 문득 생각난다.





용의 발톱처럼 날카롭게 생긴 해안절벽의 기암들.

멋지지 말이다.

















여기가 갈치비위라 불리우는 '슬핑이치'

아주 아주 근사하다.


포인트 자리에서 인증샷~!ㅎ














이젠 바다백리길인 산호길도 얼마 남지 않았을 느끼며 마음이 가벼워진다.ㅎ

뱃시간도 넉넉하고 바다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가 외항마을 해동식당에서 물회 시원하게 먹고

우리를 태워 나갈 배를 기다릴것이다.




















비진암에 도착했는데 염소똥냄새가 ㅋ 바람결에 한가득 싣려온다.

암자에서 염소도 키우나~

암튼 트레킹할때 기암에 염소똥도 많았었다.























뒤돌아 본 슬핑이치.



조금 더 당겨 본 슬핑이치.

구도마다 멋질 슬핑이치.


이제 선착장이 코앞이다.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 종료.ㅎ


반대로 여기서 트레킹 시작해서 외항으로 내려가도 된다.


더 있고 싶게 만드는 하늘이 쥑여준다.


섬여행은 역시 날씨가 좋아야 풍경도 이쁘다는 것.

비오거나 흐리면 꽝!








시간이 여유있으니 몽돌밭을 내려가본다.

그런데 몽돌이 큼지막하다.



































우리랑 같이 첫배로 들어온 외국인.

바닷가에서 또 만나네.



















































 육지의 물회하고 다르게 나온다.  첨엔 뭐지~ 싶었다.

이것이 비진도만의 물회겠지~ 생각하고 먹는다.

맛은 좋으네..ㅎ


너무 더위를 먹었는데 물회먹고 에어컨 바람 쐬니 사람이 좀 살것 같다는 생각과

 좀 춥기까지 했다.ㅋ


뱃시간을 확인하고 해변 솔밭 그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다가

선착장 손님쉼터로 이동을 한다.


우리 트레킹 하는사이 손님들이 많이 들어온 모양이다.

해변엔 사람들이 한가득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힌다.






알록달록 정감가는 가정집 카페.

커피도 맛날것 같은..











배 타기전에 다시 인증샷.ㅋ

포토존이 맘에 든다.



[비진도 산호길 트레킹]

내항마을- 비진분교-대동산으로 가려다가 길 막혀서 다시 내항마을앞길-팔손이나무 군락지- 외항마을과 해변-망부석전망대-선유봉전망대-

노루여전망대-슬핑이치-비진암-외항해변- 해동식당 물회-선착장으로.

걸은거리: 대략 7km.

......................


비진도 넘 예쁘다.

좋다.


또 가고 싶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