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빼리에서 밥을 먹고 나와 다시 오늘의 3차 행선지 로스가든 까페로 이동한다.
오후 4시쯤인가~ 비는 점점 더 굵어지고 비바람까지 불어댄다.
그래도 비오는 날 까페손님들이 많다.
이곳은 배우 노주현께서 운영하는 카페다.
카페 내부엔 그분의 사진도 걸려있고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카페 바로 앞에는 맑은물이 흐르는 저수지가 있고 산이 있다.
그리고 카페옆으로는 정겨운 미류나무들과 솔숲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카페 솔숲옆으로는 갤러리도 오픈중이다.
이날은 갤러리에 작품들이 임시 전시중이어서 가볍게 구경을 했는데
갤러리 창밖 산허리에 운무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고
한마디로 명당자리이고 분위기 갑 이다.
연인부터 중장년층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분들이 노주현까페를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좋은사람들과 함께
차한잔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나눈다.
참 아름다운 곳이다.
호수 주변으로는 한바퀴 거닐수 있도록 둘레길도 있었는데
비가와서 걸어보진 않았고 눈요기만 하고
다음 기회에 가면 저수지를 끼고 숲속향을 맡으며
걸어보고 싶다.
가끔씩 찾고싶은 그런 예쁜 카페
계절별로 한번씩 가보고 싶은 곳이다.
비오니까 달달한 라떼랑 미까야또 한잔씩.
쿠키도 같이..
예쁜 자리에 앉고 싶은데 이미 예쁜자리는 만석
예쁜 내부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아 본인얼굴 나오면 싫어할수 있으니
보기만 한다.
평일가면 원없이 찍을수 있을듯..
창밖은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그래도 분위기는 완전 좋다. 감성에 푹~!ㅎ
렌즈에 수시로 빗물이 튀겨서 사진찍을때 불편.
맑은날은 호수 바라보며 데크아웃해서 차를 마셔도 된다.
저수지 물이 엄청 깨끗 투명했다.
카페를 걸어나와 주차장으로..
서울 집으로 달료~!ㅋ
집으로 가면서 안산 시골에 위치한 '교동짬뽕' 집에서 짬뽕을 또 먹고 가잰다.ㅎ
그래서 시래기 짬뽕 한그릇씩 클리어~
꼬막짬뽕도 맛을 보려니 지금은 철이 지나 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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