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귀영~
매년 3.1일이 되면 수목원이 개장한다.
그 소식에 복수초를 만나러 나가려 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올 겨울은 워낙 강추위가 잦아서 야생화들이 몇일 늦게 나을것 같아
작년보다 몇일 늦게 몇일전 다녀왔다.
도착해서 피었을까~
아직 일까~ 하며 반신반의 들어서니
반갑게도 올해 첫 꽃들과 대면할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아니나 다를까~ 오전 일찍부터 개장시간에 맞춰 오셨는지
진사님들이 벌써 찍고 가시는분, 한참 사진을 찍고 게시는분 등
일반인보다 카메라를 맨 진사님들이 더 많았던 날 이다.
역시 봄은 이렇게 사람들을 하나둘씩 불러모으는 매력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여기저기 봄을 눈여겨 보았다.
버들강아지는 물론 풍년화, 복수초, 야생화새싹들이 얼굴 삐꼼 사랑스런 얼굴을 내밀어 반겨준다.
이제 이렇게 시작되면 노루귀도 뒤이어 곧 나올듯 하고
모든 자연들이 일제히 새잎과 꽃을 피워내니라.
복수초는 현재 나오기 시작을 했고
3월 둘째주 주말즈음 개체수가 많이 피어날듯 싶다.
아마도 노루귀는 3월 셋째주가 가장 예쁘게 필 것 같다.
이젠 야외활동 하기에도 좋은 따스한 기온이다.
예쁜구름도 나와 찡긋~! 인사를 해주고
사랑스러라~
유난히 추웠던 겨울 잘 이겨내고 얼굴 꼬~옥!
잘려진 나무기둥이 하트다.
한번 찍어보고
날씨좋고 이제 봄날이다.
밖으로 나가 자연과 대화가 행복한 봄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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