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서울/ 종로구]가곡과 동요작곡가 홍난파가옥과 딜쿠샤 & 경고장

















꼭 가봐야하는곳은 아니지만 홍난파 그분이 머물며 작곡을 했던 이곳의 가옥을 들리고 싶었다.


주변은 아파트며 새로운 빌라로 지어져 홍난파가옥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붉은 담쟁이가 있는 동화속의 집 같은 아담한 홍난파가옥은 멋스러웠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몇년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방문을 한다.

그리고 그 옆 딜쿠샤 건축물과 오래된 은행나무도 보고싶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맘잡고 가본다.


도착하니 막 점심시간이 걸려버렸다.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해서 그 옆 딜쿠샤와 은행나무를 먼저 보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음

시간을 맞춰 내부를 들어가본다.


홍난파 작곡가의 유명한 동요와 가곡으로는

고향의 봄, 그리고 봉선화 퐁당퐁당 등.


홍난파 가옥 개관시간은

(4월~ 10월) 11시~5시

(11월~3월) 11시~4시까지다.

점심시간은 1~2시까지 한시간. 점심시간을 피해가야 한다.
















초여름에 오면 또 담쟁이가 풋풋하게 운치를 그려낼것 같다.

성곽길에 한번 들려도 좋은 곳.

처음 방문은 좀 찾아가는 길이 까닭스럽다.




까치밥 몇개 남은 감나무.































ㅎㅎ~

사람의식 전혀 없는 냥이녀석

낮잠 좀 자려나 보다.


나 건들지 말라묭~

졸리다묭~













































홍난파가옥 점심타임시간을 기다리며 그 옆 행촌동 420살 은행나무를 보러 간다.

그곳엔 일제강점기건물인 딜쿠샤와 권율장군집터와 권율장군이 심었다는 420살 은행나무가 있다.

역사적인곳이라 찾는이는 별로 없지만 오랜세월의 멋이 숨어잇는 곳이다.





11월 초, 혹시나 하고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멀었다.


아마도 11월 12~15일 사이 방문하면 바닥에 노란장식과 더불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모습을 볼수가 있을것 같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시기에 또 방문할까~ 하다가 포기한다.

다른장소 가을도 만나러 갈곳이 많았기에..


내년을 기약하기로~



은행나무가 있는 성곽아래 행촌동 동네는 시내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소박하고 정감이 가는 그런 마을

그리고 어르신들이 거주한다는 느낌이 물씬..





올려다보니 어머어마한 크기가 압도를 한다.

사진보다 직접보면 그 감동은 배가 된다.

둘레 굵기도 장난 아니다.











딜쿠샤에는 사람이 사는지 빈집인지 사실 많이 낡아 있다.

하지만 건축물은 서양식으로 멋스러움이 풍기고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집이다.





그에대한 설명은 담벼락에 쓰여있다.






1923년 지었다는 표시.






은행나무가 있는곳은 권율장군의 옛 집터.


















딜쿠샤건물 뒷쪽으로도 가본다.






딜쿠샤 주변의 옹기종기 집들로 구도잡기가 예매하다.






현수막을 읽어보니 보호를 하나보다.






낡긴 했지만 멋스러움에 자꾸 바라보게 한다.
























정말 이제 사람이 살수없게 열악 해졌다.







나오면서 한번 더 바라보고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엄청 지저분..











오후 2시가 다 되어가 슬슬 홍난파가옥 내부를 보러 내려간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는것을 내리시고 막 문을 개방하셨다.


한시간을 기다렸다 들어가본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90호로 지정된 홍난파가옥.






올라갈때는 서대문교회를 가로질러 엘베타고 올라가고 

 내려올적엔 성심병원으로 내려온다.


서대문역 근처 메밀감자옹심이가 엄청 진하고 맛나다.

손님들도 많고..

맛나기로 소문난집 같다.



내려오면서 강북성심병원내 경고장을 들려본다.

이곳은 김구선생이 서거했던 장소.






경고장을 나와 서대문역으로 또 내려가는데 예술적인 뭔가 보인다.

궁금해서 잠시 예술골목을 들려보기로..

돌아보며 알게된 이곳은 ' 서대문 돈의문 박물관마을'이다.

옛주택가에 예술이 전시된 박물관.

생긴지 얼마 안된 느낌이다.


커피마실 까페도 있고 예쁜식당도 있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전시를 확인하고 당일나들이로 들려볼만 하겠다.















차 마시는 자리도 재활용으로 한 센스.ㅎ

정겹다.











컬러 비닐에서는 차를 마시는걸까~

 아니면 예술품일까~~


한옥 담벼락에 진열되어 있다.

나름 예쁘다.ㅎ


여기서 차마시는 상상을 해보니 은근 또 재미지고..ㅋ



























주로 한옥집과 주택집을 개조한 예술골목


















예술 그 골목어귀에 정겨운 옛 서대문여관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