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7시 정도부터 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단풍숲길 초입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우리는 근처에서 전날 겨우겨우 힘들게 숙소를 잡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 내장사지구에 도착.
아침시간은 매우 공기가 찻던 날
아침은 미리 주차를 해놓고 해장국을 먹고 올라간다.
11월 첫주 이때가 단풍이 가장 적당히 물들어 예쁠때였다.
그 후 둘째주 돌아오기 주중에도 좋앗을것 같고..
그렇지만 늘 방문 할 시기가 한계가 있는지라 맘대로 할수가 없다.
거기다가 먼거리기도 하고
이번 내장사단풍 방문도 합천 산행 마치며 1박2일 여행이라
가능 했다.
팁을 말하자면 내장사는 이른아침 들어가지 못하면 아예 포기를 해야 하는 곳
그리고 전날 근처에서 숙박하는 방법이다.
단풍 피크철 2주정도는 방 잡기도 하늘에 별따기
그리고 방값도 비싸다.
해서 단풍사진들은 11월 첫주의 내장사단풍 풍경이다.
1박 2일 여행 다녀와서 피곤하다는 핑계와
서울에 올라와 이곳저곳의 가을출사를 다니다보니 계속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미뤄둔 것.ㅋ.
케이블카도 타고 올라가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주 좋은데 포기.
아침부터 길고 긴 대기줄에 놀라버렸다.
호수속에 빠진 가을과 사람들.ㅎ
그 가을이 몬지~ 이른시간부터 난리들이니..
암튼 짜증속에 재미진다는..
ㅋㅋ~
여기서들 줄줄히 단풍옷입고 추억을 남긴 자리.
나도 한방 남기긴 했는데 그렇게 맘에들지 않는다.
한 단풍나무에 삼색이..
오랜세월이 느껴지는 배롱나무 가지라인이 예술이다.
여름에 오면 너무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내장사 경내도 불이 타고 있었다.
단풍이 최고였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이른아침부터 엄청 몰려와서
구도 배경잡기가 힘들 정도여서 내장사 어느장소에서든 사진은 그렇게 맘에 들진 않는다.
사찰 앞마당에 하트낙엽이 있었는데 포토존으로 줄을 서서 인증샷을 겨우 남겼다.
그런데 뒷배경이 깔끔해야 좋은데 보다시피 사람들 왔다갔다~ㅜㅜ
정오 좀 못되어서 내려와서 산채돝솥비빕밥을 점심으로 사먹고(맛집선정집이라역시 남다름)
선물로 오곡쿠키랑 대봉 한박스와 감말랭이를 사고 나온다.
나오는데도 나오는 차량들도 계속 밀려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한다.
들어오는 차량들은 더 심각
아마도 정오즈음 들어온사람들은 구경하고 어둑해지는 저녁에 갔을듯..
이젠 한두해 내장사는 안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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