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수목원의 예쁜 가을을 만나고 싶어 나가본다.
날씨좋고 구름 좋은날
화사하고 그윽한 가을꽃들이 방실방실 반겨준다.
나무향기 꽃향기 허브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향기들이 범벅이되어 코끝을 훅~!하고
기분좋게 해준다.
수목원을 산책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휴식도 취하고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더 늦춰지기도 한다.
해마다 약간씩 정원에 조형물과 꽃들이 다르게 배치된다.
변화는 좋은것 같다.
평일엔 유치원생이나 초등생들 현장체험학습으로 붐비고
주말엔 일반인 나들이로 북적댄다.
이제 그 수목원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국화향도 점점 짙어져가고 있다.
들꽃수목원은 화려하지 않고 소담스럽고 사랑스러운 정원이다.
입장료 성인 8000원
금,토,일요일은 야간불빛축제도 있다.
그래서 입장료가 더 비싸지 않나 싶다.
구름이 예쁘게 두리둥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ㅎ
뽕나무들이 모여 하늘을 가린 떠드렁섬이 이색적이다.
모델이 있으면 아주 근사한 작품이 나오는 곳이다.
수목원에서 좀 외진곳에 있어 사람들이 자주 가진 않는 곳
이 은밀한 숲이 나는 은근 좋아라 한다.
수목원내에서 연인팀이 지나가주길 기다렸는데
여기는 전혀 들어오질 않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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