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을 나오며 비도 내리고 단팥죽 맛있는 집이 생각나서 들렸는데
내부공사를 한다고 쓰여있다.
그래서 간김에 익선동 한옥골목을 돌아본다.
비내리니 또 달라 보이는 익선동
비가 내려 예스러운 한옥마을이 운치를 더해 아름다웠다.
아무튼 서울속 이런 한옥마을이 오래 있었음 싶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서민적인 풍경이 참 좋고
지금은 살던 집들이 카페며 공방, 꽃가게 사진관으로로 변신하고 있다.
살던 분들이 너무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더 이상 가게는 안 생겼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문제는 찾아오는 데이트족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상업으로 변하는건 어쩔수 없을 것 이다.
촉촉히 젖은 진달래가 또 달라보이고 색감이 참 예쁘다.
민들레도 그 자리에 삶의 시작을 하려고 터전을 잡았다.
이곳의 국수종류가 참 맛나게 한다.
다음에 가도 또 한그릇 하고 싶은 집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그 떡집.
이 떡집은 방송타기전부터 이미 떡이 맛나기로 유명했던 집이다.
쑥 찰떡 한팩과 모듬떡 한팩 사왔는데 역시 맛나다.
창문이 어여쁜.. 그래서 발길을 멈춘..
디저트 먹고 싶을때 '프앙디'ㅎ
한옥을 그대로 살짝 개조하고 좌식상위에 디저트 나오는 집.
참 예쁜 집
여자들이 좋아 할 집
비요일 비내리는 풍경보며 먹는 맛, 분위기의 맛 두가지를 맛봐도 좋은 곳.
언뜻보면 별거 아닌 평범하게 보이지만 창문 대신 비닐로 창문처럼 해서
비오는 창밖 보이게 한 소박한 인테리어가 은근 눈길을 끌게 한다.
나름 괜찮은 카페.
이 집만의 개성이 옅보인다.
저녁시간이 되면 맛있는 고기냄새 풀풀 풍기며 퇴근한 직장인들 술 한잔 하러 많이 하는 곳.
오후시간 한창 식당들은 손님맞이 준비중 이었다.
어느 한옥집 대문이 열려 있었는데 내부의 한옥풍경이 예스러워 한컷 해보고
고무통의 변신. 화분으로 탄생.ㅎㅎ
정겨움이 물씬..
비요일,또는 추운날 땡기는 그 집의 식당상호명 '익선동 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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